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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오를만큼 올랐다?…모든 테마 관통, 꼭 담아야"
  • "반도체 오를만큼 올랐다?…모든 테마 관통, 꼭 담아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는 모든 테마를 관통합니다. 최근 주가 급등에 고점 논란도 나오지만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담아 가야 합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 담당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섹터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ETF로 꼽히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32.15%에 달한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 상승률(7.97%)을 크게 압도하는 성과다. 해당 ETF는 엔비디아를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이어 ASML, TSMC, 삼성전자 순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 들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인공지능(AI)발 수요 확대에 72.12%가량 급등하면서 해당 ETF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ASML(31.86%), TSMC(32.94%) 등도 올 들어 30%대 상승했다.다만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반도체 종목에 대해 고점 논란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엔비디아에 대해 “테슬라가 최고점에 있을 때와 비슷하다”며 테슬라와 같이 큰 폭의 하락장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 담당은 다만 “반도체는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여러 분야에 활용되며 모든 테마를 관통한다”며 “향후 어떤 테마와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반도체에 더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장기채ETF도 유망 섹터로 꼽았다. 김 담당은 “금리 인하 시점은 생각보다 빠를 수도, 늦어질 수도 있지만 금리 정점이 지났다는 것은 시장의 공통된 시각”이라며 “반도체처럼 성장성을 보는 상품과 함께 담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시했다.ETF 시장은 올 들어서만 10조원 넘게 커져 130조원을 돌파하며 자산운용사 간 경쟁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에 같은 섹터 안에서도 유사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 담당은 투자자들이 상품을 고르는 적합한 방법에 대해 “우선 투자하려는 산업군이나 섹터에 대한 관점을 확립하고, 해당 섹터 내 ETF 상품별로 구성 종목을 비교해 투자자의 관점을 가장 잘 반영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자자별로 맞춤형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상품별 콘텐츠를 보다 강화해 나간단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순자산은 7조1366억원 수준으로 올해 들어서만 1조원이 넘게 증가하며, 전체 운용사 중 점유율 확대 속도가 가장 빠르다. 김 담당은 “ETF 시장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모든 상품에 대한 투자수단이 ETF로 통할 것으로 본다”며 “상품별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때 좋고, 유사 상품과 비교해 장단점은 무엇이고, 또 리스크 요인으론 무엇이 있는지 등을 모두 담은 콘텐츠로 맞춤형 투자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 담당.(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4.03.06 I 원다연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지표 발표·파월 발언 경계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3% 하락한 38784선에서, S&P500지수는 0.55% 내린 5102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13% 하락한 1602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이번주 고용 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전일 하락세를 이어받아 크게 내린 모습이다.다만 월가에서는 이번주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장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발표될 2월 고용 지표에서 시장은 지난 1월에 비해 얼마나 고용이 꺾였는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만일 기대 이상으로 고용이 둔화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AMD(AMD)의 저사양 AI 반도체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애플(AAPL)은 올해 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들면서 판매량 기준으로 중국 4위로 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하락 중이다.한편 테슬라(TSLA)는 독일 공장 화재로 인해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밀리고 있다.반면 타겟(TGT)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페이먼트어스(PAY)도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24.03.06 I 장예진 기자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860선 마감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860선 마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차전지와 초전도체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포인트(0.76%) 내린 866.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870선에 내려온 뒤 860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47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원, 1822억원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이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고, 반도체 종목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내림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4.85%), 금융(-2.78%), 방송서비스(-2.39%), 운송장비·부품(-2.21%) 종목이 하락했다. 통신방송서비스(-2.03%), 운송(-1.90%), IT부품(-1.59%)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장비(0.25%), 통신장비(0.13%) 종목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테슬라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전보다 매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락한 여파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5.37%) 내린 2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4.42% 하락했다. 또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국내 연구자들이 다른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나 실망스러웠다는 평가에 초전도체 관련주로 알려진 신성델타테크(065350)와 서남(294630)은 각각 14.76%, 18.04% 약세를 보였다. 다만,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14.95%) 상승한 19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휴젤(145020)도 각각 0.24%, 1.48% 강세를 나타냈다. 솔브레인(357780) 역시 0.54%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9164만주, 거래대금은 11조5688억원이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21개 종목이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05 I 박순엽 기자
1% 가까이 하락 2640선…2차전지株 약세
  • [코스피 마감]1% 가까이 하락 2640선…2차전지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하락 마감하며 다시 2700선과 거리를 벌렸다. 간밤 고점 부담에 하락한 뉴욕증시에 아시아 증시가 전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체로 파란불을 켰다. 테슬라 급락 속 2차전지주가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신기술 모멘텀이 부각된 금양(001570)이 20% 넘게 급등하는 등 종목 차별화 흐름이 이어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88포인트(0.93%) 하락한 2649.39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간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에 약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하락한 3만898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2% 떨어진 5130.95로, 나스닥지수는 0.41% 밀린 1만6207.51로 장을 마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었던 가운데, 차익실현 속 쉬어간 미국 증시 영향에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며 “업종별로 금융 섹터와 지주, 운송 등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은 저PBR 업종 모멘텀이 지속됐고 비트코인 관련주, 신기술을 개발한 금양(001570) 등 2차전지 밸류체인이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추가적인 내용이 발표되면서 주주환원 수혜가 부각된 저PBR 시가총액 상위 KB금융(105560)은 1% 미만 오름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032830) 등 보험업종과 금융지주에 대해 외국인 수내매수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이 외 시총 상위주들 중 삼성물산(028260)은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는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03670)은 5%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는 2%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은 1%대,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는 1% 미만 하락했다. 금양(001570)은 24%대 급등했다. 2차전지주가 테슬라의 판매 부진으로 5일 하락하는 가운데에도 ‘4695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홀로 급등세를 보였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은 이날 858억원을 사들였고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398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462억원 팔아치웠다.업종별로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소재, 전기가스는 1%대 하락했다. 제조, 증권,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건설, 생활소비재, 종이목재, 금융, 보험, 음식료, 기계, 중공업, 운수창고, 유통 등은 1% 미만 내렸다. 의료정밀은 1%대 올랐고 의약품, 통신, 화학 등은 1% 미만 상승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4788만주, 거래대금은 11조9307억원이었다. 282개 종목이 올랐고, 610개 종목이 하락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이차전지·초전도체株 약세…860선 머물러
  • 코스닥, 이차전지·초전도체株 약세…860선 머물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860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한 약세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1포인트(0.79%) 내린 866.0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870선에 내려온 뒤 860선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55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외국인 기관이 각각 1037억원, 154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9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이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반도체 종목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4.24%), 방송서비스(-2.39%), 금융(-1.69%), 통신방송서비스(-1.9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어 반도체(-1.33%), 금속(-1.19%), 출판·매체복제(-1.13%) 등도 약세다. 반면 제약(1.13%), 디지털콘텐츠(0.6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테슬라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전보다 매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락한 여파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5.00%) 내린 2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3.63% 약세다.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국내 연구자들이 다른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나 실망스러웠다는 평가에 초전도체 관련주로 알려진 신성델타테크(065350)와 서남(294630)은 각각 12.17%, 17.89% 하락하고 있다. 다만,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원(6.22%) 오른 1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제약(068760)과 휴젤(145020)은 각각 0.73%, 2.7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03.05 I 박순엽 기자
‘식물성 순대’로 대안식품 확장…신세계푸드의 자신감(종합)
  • ‘식물성 순대’로 대안식품 확장…신세계푸드의 자신감(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거 테슬라가 전기차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국내 내연기관차 업체들의 반발이 컸지만 이젠 누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전기차를 팔고 있다. 지구를 위하는 방향은 이제 산업에서 피할 수 없는 길이다. 먹거리 분야에서도 대안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고 싶다.”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지난 4일 대학로 순대실록 본점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송현석 신세계푸드(031440)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순대실록’ 본점에서 열린 대안식품 개발방향 설명회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신세계푸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식물성 순대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 깜짝 등장해 자사 대안식품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순대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순대실록과 지난 6개월간 협업한 결과물이다.송 대표는 “기존 산업에 계시던 분들의 근심 어린 시선도 많은데 우리는 식물성 원료 등으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다는 개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기존 동물성 원료로 만든 음식을 외면하자는 게 아니고 과거 생산 과정에서 발견되는 많은 불편함과 부족함을 대안식품으로 조금씩 해결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신세계푸드는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한 후 샌드위치용 햄 ‘콜드컷’, ‘식물성 런천캔햄’을 출시했다. 이번 순대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통해 ‘순대볶음’ 간편식(650g·1만4980원)으로 개발했다. 기존 원료 중심 대안식품 업체들과 달리 완제품형으로 선보인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순대찜, 순대국 등도 개발 중이다.민중식 신세계푸드 R&D센터장(상무)은 “국내외 대안식품 업체들이 대부분 대안육, 대안유(乳), 대안치즈 등 원물이나 소재 개발에 집중하다보니 소비자들에겐 다소 생소하게 받아들여져 시장 확장이 더딘 측면이 있다”며 “시장 확장을 위해선 사회적가치뿐 아니라 맛과 품질을 간편하게 즐기면서 긍정적 경험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간편식으로 출시된 ‘식물성 순대로 만든 순대볶음’. (사진=신세계푸드)삼일PwC경영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96억2000만 달러(한화 12조8000억원)였던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 규모는 내년엔 178억6000만 달러(23조78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선 신세계푸드 외에도 풀무원(017810)(지구식단), CJ제일제당(097950)(플랜테이블), 동원F&B(049770)(마이플랜트) 등이 뛰어든 상태다. 송 대표는 자사의 차별점으로 원물을 바로 요리로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꼽았다.그는 “각사가 처한 상황 속에서 최선의 전략을 추진 중인데 일부는 동물성 식품을 해오던 업체들이어서 카니발리제이션(시장 잠식)이 우려돼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반면 우리는 다 내려놓고 ‘올인’해서 사업을 추진 중이고 요리 자체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고무적인 건 1년 반 전에 식물성 캔햄을 처음 만들었을 때만 해도 관련 업계에서 견제를 많이 받았는데 이젠 모두 식물성 식품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소비자들에게 식품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신세계푸드는 이날 귀리, 쌀 등 식물성 소재를 활용해 만든 우유, 라떼, 치즈 플레터 등의 상품도 선보였다. 향후 대안식품 범위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 센터장은 “현재 신세계푸드의 대안식품 기술은 기존 식품과 같은 맛과 품질을 넘어 영양학적으로도 더 뛰어난 성분으로 만드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안식품 연구개발 역량의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대안식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민중식 신세계푸드 R&D센터장이 대안육, 대안유 등 대안식품의 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2024.03.05 I 김정유 기자
코스피, 장중 하락전환 2660선…금융지주 오름세
  • 코스피, 장중 하락전환 2660선…금융지주 오름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동반 ‘사자’ 중인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장 초반 대비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하락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4포인트(0.38%) 하락한 2664.13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수급별로는 기관은 146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이 63억원, 개인은 1177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건설, 의료정밀, 통신, 운수창고, 보험, 유통, 중공업, 헬스케어, 의약품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 전기전자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 정보기술, 철강금속, 서비스, 철강소재, 생활소비재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KB금융(105560)은 3%대,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대 상승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엔비디아(+3.6%), 슈퍼마이크로(+18.7%) 등 AI 주 랠리,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동반 강세에도 전반적인 미국 증시 숨고르기 여파,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을 유의할 것”이라며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 관점에서는 테슬라(-7.2%)가 작년 중국 출하량이 춘절 역기저 효과, 수요 둔화 등으로 약 19% 급감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바닥을 다지고 있던 국내 2차전지주들의 투자심리에 제약을 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외인·개인 '사자' 상승전환 2670선…KB금융 5%↑
  • 코스피, 외인·개인 '사자' 상승전환 2670선…KB금융 5%↑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사자’ 속 장중 상승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속 주요 금융지주들은 강세다. KB금융(105560)은 5%대 오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포인트(0.12%) 상승한 2677.56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째 상승세다.수급별로는 기관은 69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이 228억원, 개인은 454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보험, 유통, 헬스케어, 의료정밀, 중공업, 화학, 의약품은 1%대 상승하고 있다. 기계, 건설, 증권, 운수창고, 통신, 철강금속, 철강소재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는 1%대 하락하고 있고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섬유의복, 음식료, 서비스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국내 증시 약세 속에서도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속 KB금융(105560)은 5%대, 하나금융지주(086790)는 4%대, 신한지주(055550)는 2%대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는 상승하고 있다.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엔비디아(+3.6%), 슈퍼마이크로(+18.7%) 등 AI 주 랠리,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동반 강세에도 전반적인 미국 증시 숨고르기 여파,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을 유의할 것”이라며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 관점에서는 테슬라(-7.2%)가 작년 중국 출하량이 춘절 역기저 효과, 수요 둔화 등으로 약 19% 급감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바닥을 다지고 있던 국내 2차전지주들의 투자심리에 제약을 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기관 '팔자' 하락해 2660선…금융지주 상승
  • 코스피, 기관 '팔자' 하락해 2660선…금융지주 상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KB금융(105560) 등 은행주는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0.27%) 하락한 2667.09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엔비디아(+3.6%), 슈퍼마이크로(+18.7%) 등 AI 주 랠리,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동반 강세에도 전반적인 미국 증시 숨고르기 여파,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을 유의할 것”이라며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 관점에서는 테슬라(-7.2%)가 작년 중국 출하량이 춘절 역기저 효과, 수요 둔화 등으로 약 19% 급감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바닥을 다지고 있던 국내 2차전지주들의 투자심리에 제약을 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기관은 69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이 228억원, 개인은 454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보험은 1%대, 전기가스, 전기전자, 운수장비, 경기소비재, 정보기술, 철강금속, 유통, 건설, 생활소비재, 의약품, 철강소재, 음식료, 화학, 종이목재,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하고 있다. 금융, 기계, 섬유의복 등은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LG화학(051910)이 2%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SDI(006400)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는 2%대, 신한지주(05555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2024.03.05 I 이은정 기자
"숨 고르기 접어든 美 증시…韓 증시, 종목 간 차별화 장세 전망"
  • "숨 고르기 접어든 美 증시…韓 증시, 종목 간 차별화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 주 슈퍼 화요일, 고용보고서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 장세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증시도 단기 차익 실현 압력 등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 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키움증권)5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파월의장 발언, 미 대선 경선,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 영향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하며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데이터 서버 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주가 급등, 장중 30% 대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 상승 폭을 축소했고, 애플은 EU가 음악 스트리밍 앱 스포티파이와 관련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8억유로(약 2조7000 억원)가 넘는 과징금을 부과해 하락했다. 테슬라는 2월 상하이 공장 출하량이 6만365 대로 전월 대비 16%, 전년 동기보다는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며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한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긴 했으나 최근 증시 분위기를 살펴보면, 대외적으로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AI 랠리 확산, 대내적으로는 정부 정책 기대감과 함께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 등이 출몰하면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유지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험선호심리가 우위에 있다. CNN의 공포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4일 기준 79포인트로 2월 2일 이후 극단의 탐욕 영역(76~100포인트)에서 쉽게 내려오지 않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지표인 불 베어(Bull-Bear) 스프레드(낙관론과 비관론의 격차, 양수 값이면 낙관론 우위, 음수 값이면 비관론 우위)도 역시 연초 이후 20포인트 선을 지속적으로 웃돌고 있다. 우려보다 양호해진 미국 경기, 연내 중앙은행의 정책 전환 현실화, 기업 이익의 호전 등 증시 안팎의 현실은 전망에 투영해 보면, 중기적인 증시 우상향 흐름은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작년만큼의 폭발적인 지수 상승률을 구가하긴 어려워도, 올해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은 유효함을 시사한다는 것이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금일에는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등 AI 주 랠리,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동반 강세에도, 전반적인 전반적인 미국 증시 숨 고르기 여파, 단기 차익 실현 압력 등으로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 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업종 관점에서는 테슬라가 작년 중국 출하량이 춘절 역기저효과, 수요 둔화 등으로 약 19% 급감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 시 최근 주가 바닥을 다지고 있던 국내 2차전지주들의 투자심리에 제약을 가할 전망이고, 또 국내 애플 관련주들의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2024.03.05 I 이용성 기자
美 증시 하락세…금값, 2개월여 만 사상 최고
  • 美 증시 하락세…금값, 2개월여 만 사상 최고[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고점 부담 속 하락했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에 급락했고, 애플은 과징금 우려 속 하락했다. 미국 인공지능(AI) 수혜주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지수 편입 소식과 함께 급등했다.미국 연방대법원이 4일(현지시간)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출마 자격 유지를 결정했다. 금값은 2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세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고점 부담 속 하락세-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하락한 3만8989.83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2% 떨어진 5130.95로, 나스닥지수는 0.41% 밀린 1만6207.51로 장을 마감.-직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고점 부담 속 하락.◇ 애플, 과징금에 하락…테슬라, 판매 부진에 7%↓-애플 주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8억4000만 유로(약 2조7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EU 집행위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서비스와 관련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 집행위는 애플에 불공정한 관행을 ‘지체 없이’ 시정하라고 명령.-테슬라 주가는 중국에서의 2월 판매 부진 소식과 인센티브 제공 소식에 7% 이상 하락.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주가는 24%대 상승. -인공지능(AI) 열풍 수혜주인 미 서버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소식에 4일(현지시간) 18.65% 급등 마감.-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우려를 촉발한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이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부정적 파급효과 우려로 주가가 또다시 23%대 급락. ◇ 금값 2개월여만 사상 최고…온스당 2100달러 돌파-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4일(현지시간)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온스당 2126.30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서. ◇ 美 대법, 트럼프 대선 출마자격 유지-미국 연방대법원이 4일(현지시간)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출마 자격 유지를 결정. 대법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만장일치로 뒤집어.-콜로라도주를 포함한 15개주에서 일제히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이 나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가도를 막고 있던 장애물을 제거하며 백악관 복귀를 위한 ‘날개’를 달았다는 평. ◇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본격화-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을 앞두고 이틀째 현장점검에 나서.-마지막으로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뒤 곧바로 처분 계획을 통보함으로써 ‘불가역적인’ 면허 정지 절차에 들어가는 것.-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을 방문해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들마저 대거 임용을 포기.◇ 국제유가, 다시 하락세-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연장 소식에 상승했다가 배럴당 80달러 벽에 부딪혀 다시 하락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5% 내린 배럴당 78.73달러, 브렌트유는 0.87% 하락한 배럴당 82.82달러를 기록 중.
2024.03.05 I 이은정 기자
中시장 빨간불 만난 테슬라, 출하량 1년새 19%↓
  • 中시장 빨간불 만난 테슬라, 출하량 1년새 19%↓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테슬라의 중국시장 실적이 급락하면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인센티브 등을 앞세워 고객 붙잡기에 나섰다.테슬라 모델Y (사진=AFP)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 출하량은 6만 3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 줄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으로 전달보다도 16% 감소했다. 일반적으론 춘절이 낀 달엔 자동차 판매가 둔화하긴 하지만 테슬라의 출하량은 중국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평균(9%)보다도 가파르게 줄었다.그러잖아도 테슬라는 최근 수요 부진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지난 3년간 연평균 65%씩 증가해 온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는 9%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싼 가격과 부족한 충족 인프라,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테슬라 전문 애널리스트 트로이테슬라이크는 최근 테슬라의 올 1분기 글로벌 인도량 전망치를 46만 5000대에서 45만대로 하향했다. 테슬라 역시 지난 1월 올해 매출 성장률이 눈에 띄게 낮아질 것이라고 인정했다.이런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회사들 추격도 거세지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BYD에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내줘야 했다.수요 둔화 우려가 다시 확인되면서 투심은 흔들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6% 급락했다.테슬라는 이 같은 상황을 만회할 묘수를 고심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 말까지 자사 대표 차종인 모델3와 모델Y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만 4600위안(약 640만원)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올 1월과 2월에도 각각 중국, 미국에서 차량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2024.03.05 I 박종화 기자
美증시 3대 지수 일제하락…엔비디아 등 AI주는 고공행진
  • 美증시 3대 지수 일제하락…엔비디아 등 AI주는 고공행진[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서도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는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3만 8989.83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도 5130.95로 전거래일보다 0.12% 내렸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41% 떨어진 1만 6207.51로 거래를 마쳤다.◇애플·테슬라 울 때 엔비디아 웃었다이날 하락장 속에서도 엔비디아를 비롯한 AI·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고성능 서버·데이터센터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오는 18일 S&P 5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18% 이상 주가가 올랐다. AI·반도체 대장주 노릇을 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3.60% 상승하며 또다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텔과 AMD 주가도 각각 4.08%, 1.34% 상승했다.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향후 10년간 성장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이고 미국 빅테크가 이 (AI)혁명을 주도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주에 상당한 비중을 배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AI·반도체 훈풍과 반대로 일부 빅테크는 이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유럽연합(EU)가 애플에 18억 4000만유로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애플 주가는 2.54% 하락했다. EU의 빅테크 규제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테슬라도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만에 최소치로 하락했단 소식에 7.16% 급락했다.◇“상승세 이어가려면 파월 ‘금리 인하’ 고무적 발언 나와야” 전문가들은 이번 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통화정책 보고와 연준 베이지북(경기 평가 보고서),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등이 미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은 “S&P 500 지수가 8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려면 이틀간 의회 증원에서 파월에게 금리 인하에 관한 고무적인 발언이 나와야 하고 고용지표에서 큰 깜짝 변수가 나오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연준 내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파)로 분류되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은 연준이 3분기부터 연말까지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날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Stoxx)600과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03%, 0.11% 하락했지만, 프랑스 CAC 40지수는 0.28% 올랐다.국제유가는 전날 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연장 결정에도 오히려 1% 가까이 하락했다. 조르게 레온 라이스태드에너지 수석부사장은 감산 연장 결정은 석유 수요가 산유국들의 기존 예상보다 둔화할 것이란 신호일 수 있다고 CNBC에 설명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126.30달러를 기록했다. 금리와 역관계인 금값이 상승한다는 건 시장에서 조만간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2024.03.05 I 박종화 기자
美 3대 지수 일제 하락…엔비디아 등 AI주는 강세
  • [속보]美 3대 지수 일제 하락…엔비디아 등 AI주는 강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서도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는 고공 행진했다.(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3만 8989.83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도 5130.95로 전날보다 0.12% 내렸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41% 떨어진 1만 6207.51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하락장 속에서도 엔비디아를 비롯한 AI·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고성능 서버·데이터센터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오는 18일 S&P 5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18% 이상 주가가 올랐다. AI·반도체 대장주 노릇을 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3.60% 상승하며 또다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텔과 AMD 주가도 각각 4.08%, 1.34% 상승했다.AI·반도체 훈풍과 반대로 일부 빅테크는 이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유럽연합(EU)가 애플에 18억 4000만유로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애플 주가는 2.54% 하락했다. EU의 빅테크 규제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테슬라도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만에 최소치로 하락했단 소식에 7.16% 하락했다.
2024.03.05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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