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539건

‘AI 대장주’ 美엔비디아, 테슬라 제치고 거래액 최대 주식 등극
  • ‘AI 대장주’ 美엔비디아, 테슬라 제치고 거래액 최대 주식 등극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제치고 나스닥 상장기업 중 거래액 최대 주식으로 등극했다.엔비디아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표=구글 검색)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30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300억달러(약 40조원)어치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220억달러의 테슬라를 앞질렀다고 전했다.테슬라는 수차례 하루 거래액이 350억달러를 웃돌 정도로 압도적인 나스닥 인기 종목이었으나 AI 열풍과 함께 엔비디아가 이를 제친 것이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올 들어 주가가 20%가량 내렸다. 거래액도 덩달아 하락 추세다.`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80%에 이르는 기업이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약 1조8000억달러) 기준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3조달러), 애플(2조8000억달러)에 이어 나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선 상태다. 테슬라(6000억달러)의 3배에 이른다.엔비디아 주가는 20일 오전 8시38분(현지시간) 현재 726.13달러로 5년 전보다 18배 이상, 1년 전과 비교해서도 3.5배 가량 올랐다.국내에서도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서학개미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지난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최대 매수된 외화증권 개별 종목은 엔비디아로 총 3억780만달러가 매수결제됐다. 이는 테슬라가 기록한 2억6184만 달러보다 많다. 서학개미의 최선호 해외 주식 자리가 테슬라에서 엔비디아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AI 열풍 수혜주로 꼽히는 미국 서버 제조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거래량도 크게 늘며 역시 테슬라를 제치고 나스닥 거래액 2위로 등극한 상황이다.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합산 거래액은 나스닥 상위 10개 종목 거래액의 40%에 이른다.다만, 엔비디아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조정을 받으리란 전망도 나온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현지 언론은 그 결과에 따라 주식이 10% 이상 하락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2024.02.20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고준위법 29일 통과 안 되면 2030년 한빛 원전 멈출 수도”-건축물 10동 중 4동 노후…‘해체산업’ 6년 뒤 2배로 큰다-부동산 부양 급한 中, 기준금리 파격 인하-[사설]치킨 게임 의·정 충돌, 애꿎은 국민 피해 생각해 봤나-[사설]70에도 못 쉬는 한국인들, 노인 빈곡 해법 서둘러야△종합-테슬라 195만원vs현대차 690만원…“특정사 밀어주기” 보조금 차별 논란-특정 병원 알선에 진단비 대납까지…산재 보상금 30% 챙긴 노무법인△의료대란 현실화-“휴진입니다” “수술 연기 됐습니다”…‘가슴 철렁’ 속타는 환자들-“남은 인력으로 1-2주 버틸 수 있어…장기화땐 파국”-부산대 의대생도 합류…전국 동맹휴학 확산 조짐△종합-“고준위법 통과해야 방폐장 건설”…원전지역 주민도 제정 촉구-K방산 수출 막힐라…“이달내 수은법 개정안 통과 절실”-“주담대 금리 낮출게”…中 ‘주택 수요 되살리기’ 총력전-가계빚 1886조 ‘역대 최대’ 고금리에도 빚내서 집샀다△성장하는 해체산업-집 지을 땅 부족에…전국 노후 건축물 301만동, ‘6조 성장산업’ 재탄생-난이도 높아지는데 전문가 전무…자격증 도입 절실-[인터뷰]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 “싸고 빠른 ‘발파해체’ 사업비 절감…폭발물 인식 아쉬워”△4·10 총선 중간 판세 분석-공천 잡음·사법리스크·한동훈 효과…與로 돌아서는 민심-공천 텃밭만 남았다…진짜 갈등 본격화-한달 반 남았는데 선거구 여전히 안갯속…정치신인 속 탄다△정치-선호도조사 패싱에 ‘하위 10%’ 줄줄이…비명 지르는 비명 의원들-시스템공천 순항 중인 與…‘TK 물갈이’·‘지역구 재배치’ 고심-홍익표 “경제·민생 파탄 직전…여야 협치로 미래 준비하자”-11일 만에 찢어진 제3지대 빅텐트-강철호 국민의힘 경기 용인정 후보 “글로벌 기업 유치해 경제수도 만들 것”△경제-‘밸류업 프로그램’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함 검토-정부, 올해 330억원 수출바우처 지원…‘K푸드+’ 10대 수출산업으로 키운다-수급 불균형 우려에…우라늄값 5주째 100달러대-9000% 이자, 나체사진 협박…불법 사금융업자에 431억 추징△금융-전세대출 갈아타기 사각지대 된 ‘HUG보증 빌라’-삼성생명 “건강·종신보험 1위 정조준”-단기납 종신보험 가이드라인 ‘환급률 110%’ 제한 유력-지난해 실적 곤두박질친 저축은행…올해 전망도 ‘깜깜’△글로벌-‘국가급 금융 권력’된 M매그니피 센트)7中 시총 넘어섰다-“日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7인의 사무라이에 달렸다”-EU 집행위원장, 연임 도전…탈산소화 이어 ‘안보’ 힘준다-다이너스클럽 품는 캐피털원…‘美 공룡 신용카드사’ 탄생-나발니 아내, 푸틴 겨냥 ‘반정부 투쟁’ 나선다△산업-美 자국기업 우선 지원…설 자리 좁아진 K반도체-항소심 부담…JY, 등기이사 않기로-장형진家 vs 최윤범家…고려아연 ‘경영권 갈등’ 최악은 피했다-생애 걱정 끝…LG이노텍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HMM 매각 재추진 장기화 전망 나오는 까닭…포스코·현대차그룹 무관심에 업황 악화로 불확실성도 커져△ICT-OTT 물가 잡기 나선 정부…토종기업만 옥죈다-“美는 플랫폼, 日은 아티스트 중점…팬덤 비즈니스 전 세계 전파할 것”-“카카오 신규투자·지분매각 복수검증 거쳐라”-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띄운다△산업-명품 대신 맛집·디저트…새 단장 나선 백화점-K팝 입은 코카콜라, 전세계 36개국 누빈다-작년 벤처투자 10.9조…회복세 접어드나-스타벅스, 직원 학업 지원… 학사 배출 400명 넘었다△증권-‘거북이걸음’ 삼성전자, 美반도체법 추진력 얻나-천연가스 상승 베팅했는데…따뜻한 겨울 날씨에 싸늘해진 ETN개미-크리에이츠 “골프존과 가는 길 달라…AI장비로 美시장 선도”△2024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최대 규모 운용 자산에 수익률도 ‘으뜸’…삼성운용 대상 영예-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꾸준한 수익창출로 투자자 재산증식에 기여할 것”-미래운용, ‘ETF 특별상’ 첫 수상…반도체株 골고루 담아 연 수익률 67% 달성△부동산-이한준 LH 사장 “부채비율 연연않고 3기 신도시 토지 보상”-4%대 트례보금자리론 덕에 아파트시장 큰손 자리잡은 30대-공사비 급등에…강남 재건축도 시공사 모집난-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 “중개사 업계자정기능 강화 위해 법정 단체화 필요”△건강-해마다 느는 만성신부전 환자…동양인 맞춤 투석치료로 ‘효율 극대회’-자다 깰 정도로 복통…1020세대 ‘염증성 장질환’ 주의보-노화의 주범 색소질환…꼼꼼한 자외선차단으로 예방해야△Book-신간 ‘최재천의 곤충사회’ 펴낸 최재천 교수 “손잡고 살아남은 생물, 우리도 열심히 베끼자”-끈기로 성공? 때로는 그만두는 게 답-28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판결 이야기△MICE-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체류기간은 늘어…제2전성기 싱가포르-“무한 잠재력 남해안권 발원지로, K관광 新실크로드 개척하자”-행사예산 평균 8400만원…올해 트렌드는 ‘개인화’·‘인공지능’-마이스 브리프-이달의 주요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포퓰리즘病, 8가지 처방-[전문기자 칼럼]사퇴하고도 이어진 ‘관장의 비련사’-[기자수첩]정부·의사, 말꼬리 잡기 아닌 대화 나설 때△피플-서울시발레단 창단…“세계가 인정한 K발레, 시민 곁으로”-‘서울탱고·첫차’ 가수 방실이 별세-삼양그룹 “예비 인재 능력 펼쳐라”…155명에 장학금 10.5억 수여-12년 만에 독수리 둥지로…류현진 한화 복귀 초읽기-70돌 노동위 “분쟁해결 넘어 신뢰 구축”-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재판 중에도 벌벌 떠는 피해자…오늘도 불안을 달고 삽니다-이재명 사건 판사, 줄줄이 바뀐다-취약 순찰 강화…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정식 출범-2100년 강남 최고기온 44도…1년 중 절반이 여름-동결 동참 끝…26개 대학 등록금 인상-신학기부터 ‘학폭조사’ 교사가 안 한다
2024.02.20 I 김형환 기자
KGM, 토레스 EVX 200만원 인하…"보조금 축소 부담 줄인다"
  • KGM, 토레스 EVX 200만원 인하…"보조금 축소 부담 줄인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003620)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따른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토레스 EVX의 가격을 200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국비보조금에 가격 인하 금액을 합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657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KGM)는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원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KGM은 지난해 9월 토레스 EVX를 출시하며 사전계약 가격(E5 기준 4950만원)보다 200만원을 낮춘 4750만원의 가격을 책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받을 경우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모델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번 추가 가격 인하로 토레스 EVX의 판매 가격은 사전계약 당시보다 400만원 인하돼 세제혜택 후 E5모델이 4550만원, E7는 47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날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토레스 EVX의 정부 보조금은 18인치 기준 457만원으로 지난해(660만원)보다 203만원 줄었다. 정부가 올해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하며 ‘배터리환경성계수’를 도입하고 사용 후 재활용하려 할 때 경제성이 높은 배터리를 사용한 차가 보조금을 더 받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KGM의 토레스 EVX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니켈·코발트·망간(NCM)보다 재활용 경제성 성능이 떨어지면서 성능보조금이 축소됐다. 다만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433㎞로 성능 보조금은 20만원 이하로 삭감되는 데 그쳤다. 테슬라 모델Y RWD는 주행거리가 350㎞로 90만원 삭감된 데 비해 선방했다. KGM은 EVX에 적용한 BYD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셀투팩 공법으로 단위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증대해 주행거리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이번 가격 인하로 줄어든 국비보조금에 따른 고객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대한민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헤리티지 70년을 이어온 SUV 전문기업으로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며 “지난해 토레스 EVX를 계약하고도 보조금이 소진돼 출고를 못한 계약고객뿐 아니라 올해 계약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해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2.20 I 공지유 기자
테슬라 195만원 Vs 현대차 690만원…계속되는 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
  • 테슬라 195만원 Vs 현대차 690만원…계속되는 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테슬라 모델Y에 대한 국비보조금이 지난해 대비 3분의 1로 쪼그라드는 등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 대한 지원이 대폭 줄었다. 저가형 LFP 배터리를 탑재해 차량 가격을 낮추려는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도 불똥을 맞게 됐다. 정부는 ‘친환경적인 차·배터리 우선 지원’이라는 취지로 설명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특정 제조사 밀어주기’ 아니냐는 지적도 만만찮다.(그래픽=김정훈 기자)◇‘LFP 장착’ 테슬라 보조금 62.1% 감소20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2024년 전기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하고 차종별 국비 보조금 액수를 확정해 고시했다. 올해 개편안에 따라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보조금이 크게 줄었다.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의 올해 국비 보조금은 195만원이다. 이는 지난해(514만원)보다 62.1% 감소한 수치다. 마찬가지로 LFP 배터리를 장착한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역시 국비 보조금이 30%가량 줄었다. 2WD 기준 보조금 액수는 18인치 457만원, 20인치 443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지난해 국비 보조금이 677만~695만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최대 34.2% 감소했다.반면 NCM 배터리를 탑재한 국산 차의 경우 국비 보조금 최고액을 받게 됐다. 환경부가 기본 보조금 최대치(650만원)에 차량 제조사 할인에 따른 별도 보조금 등을 책정한 영향이다.올해 국비 보조금 최고액을 받는 차는 현대차 아이오닉6이다. 스탠다드·롱레인지 2WD 18인치·20인치와 AWD 18인치 등 대부분 모델이 69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주행거리 등에 따른 성능보조금과 배터리 안전보조금 등 기본보조금에 차량 할인에 따른 별도 보조금 40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도 기본 보조금 상한선을 넘는 보조금이 책정됐다. EV6는 스탠다드·롱레인지 모델 대부분이 649만~684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아이오닉 5의 경우 롱레인지 모델 보조금이 645만~690만원으로 책정됐다.테슬라 모델Y (사진=AFP)◇‘원가 절감’ 중저가 전기차 보급에도 불똥 앞서 환경부는 지난 6일 개편안을 통해 ‘배터리환경성계수’를 도입하고 사용 후 재활용하려 할 때 경제성이 높은 배터리를 사용한 차가 보조금을 더 받도록 했다. 배터리환경성계수에 따라 배터리 1㎏에 든 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의 가격이 2520원을 넘어야 계수가 ‘1’로 측정돼 성능보조금이 감소하지 않는다.LFP 배터리의 경우 사용 후 재활용할 수 있는 금속이 리튬뿐이다. 이에 따라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재활용 경제성이 떨어져 성능보조금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이번 보조금 개편안 발표 이후 정부가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한 외제 차를 견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차종 보조금 확정으로 LFP 배터리 탑재 차량 보조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국 배터리업체와 외제차에 대한 차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중저가형 전기차를 보급하려는 국내 제조사에도 불똥이 튈 수밖에 없다.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LFP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KGM의 토레스 EVX뿐 아니라 지난해 출시된 기아 레이 EV 역시 중국산 LFP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만 레이 EV의 경우 경차로 분류돼 배터리 에너지밀도와 자원순환성에 따른 차등 지급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4 아이오닉 6.(사진=현대차)◇현대차 아이오닉5·6 최대 200만원↓…할인 경쟁한편 이번 전기차 보조금 기준에 따라 보조금을 최대로 받기 위한 완성차 업계의 할인 경쟁도 불이 붙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보조금 확정 직전 모델Y 후륜구동 가격을 5499만원으로 기존보다 200만원 낮췄다. 폭스바겐도 ID.4 프로라이트 트림 가격을 5490만원으로 기존 대비 200만원 내렸다.국내 완성차 업계 역시 차량 할인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조만간 아이오닉 5·6, EV6 등 차량에 대한 할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업계 할인에 비례한 보조금 산식에 따르면 구매 가격에서 최대 200만원가량 할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KGM도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원 인하하기로 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기차 보조금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만큼 고객 부담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의 다양한 가격 인하와 할인 혜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20 I 공지유 기자
‘테슬라 사망 사고’ 대리기사 금고 1년에…검찰 항소
  • ‘테슬라 사망 사고’ 대리기사 금고 1년에…검찰 항소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테슬라를 운전하다가 차주를 숨지게 한 혐의로 대리운전기사 최모(63)씨가 금고 1년형을 선고받자 검찰이 재판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테슬라를 몰던 중 벽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주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대리운전 기사 최모(63)씨가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20일 서울서부지검은 테슬라 승용차의 가속페달 오조작으로 동승자를 사망하게 한 대리기사 최모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금고형이란 징역형과 달리 강제노동을 하지 않고 수형자를 교도소에 구금하는 것을 의미한다. 검찰 측은 “이 사건 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해 결과가 중한 점, 대리기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 유족과 합의되지 않는 점 등에 비춰 피고인에 대한 선고형이 그 죄질에 비춰 지나치게 가볍다고 판단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최씨는 2020년 12월 9일 밤 9시 40분께 용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테슬라 차량을 몰다가 벽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주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차량제동 시스템의 기계적인 결함은 없었고,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만 작동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씨는 오작동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해 왔다. 그는 지난 15일 1심 재판을 받기 전 “제기 죄를 지었으면 용서를 빌겠는데, (차가 급발진해서) 브레이크를 밟고 차를 멈추려 했고, (옆에 타고 있던) 사장님도 그 상황을 인지하고 차를 멈추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2.20 I 황병서 기자
"좋다 말았네"…테슬라 모델Y '보조금' 확 깎인 이유
  • "좋다 말았네"…테슬라 모델Y '보조금' 확 깎인 이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기차 차종별 국비보조금이 개편안 발표 2주 만에 확정됐다.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Y 보조금이 3분의 1로 줄어드는 등 변동 폭이 컸다.환경부는 2024년 전기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하고 차종별 국비 보조금 액수를 20일 고시했다.이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의 올해 국비 보조금은 195만원이다. 지난해 보조금이 514만원이던 데서 62.1% 감소한 수치다.테슬라 모델Y 보조금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한 탓이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 지급 기준에 배터리 재활용 가치를 반영키로 했다.테슬라는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 전액을 수령할 수 있도록 모델Y 가격을 인하해 5500만원 미만인 5499만원으로 내렸다. 하지만 보조금이 크게 줄면서 찻값이 오른 셈이 됐다.마찬가지로 LFP 배터리를 장착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역시 국비 보조금이 감소했다. 2WD 기준 보조금 액수는 18인치 457만원, 20인치 443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지난해 695만원, 677만원을 각각 지급한 데서 30%가량 줄었다.올해 국비 보조금 최고액을 수령하는 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6다. 아이오닉 6는 스탠다드·롱레인지 2WD 18인치·20인치와 AWD 18인치 모델이 69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또한 기아 EV6는 스탠다드·롱레인지 모델 대부분이 649만~684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이 외에도 수입차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는 차는 폭스바겐의 ID.4 프로로 492만원의 국비 보조금이 책정됐다.지난해 12월 10일 서울의 한 전기차 충전소.(사진=연합뉴스)
2024.02.20 I 이다원 기자
日증시 최고치 경신, '7인의 사무라이'에 달렸다?
  • 日증시 최고치 경신, '7인의 사무라이'에 달렸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 도쿄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주도주인 ‘7인의 사무라이’가 주가 움직임을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사진=AFP)2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18일 골드만삭스 증권은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매그니피센트세븐(황야의 7인·M7. 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에 대응하는 일본 증시 주도주로 ‘7인의 사무라이’를 선정했다.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토요타 △스바루 △미쓰비시상사 가 7인의 사무라이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년간 꾸준히 흑자를 기록, 유동성이 풍부하고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들이다.브루스 커크 골드만삭스 수석 전략가는 “(7인의 사무라이의 주가 상승은) 대부분 이익률과 주가수익비율(PER·주가와 주당 순이익 사이 비율)의 확대에 기인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상승세는 오랜 기간 저평가된 일본 주식에 대한 재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주가를 띄운 M7과 다른 점이다. 닛케이는 사상 최고가 달성을 이루기 위해선 미국처럼 매출과 순익 ‘스케일업’(규모 확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만 8438엔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역대 최고치인 1989년 12월 29일 주가(3만 8915엔)엔 1.2% 못 미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21일(뉴욕 시간) 미국 반도체 대기업인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는 접근하기 어려워 한동안 가치주 매수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2.20 I 박종화 기자
매그니피센트7 시총, 한국 상장사 총액의 8배…거품꺼질라
  • 매그니피센트7 시총, 한국 상장사 총액의 8배…거품꺼질라
  • [자료사진=마켓워치][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매그니피센트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의 시가총액만 합치면 세계 2위인 중국 상장사 전체와 맞먹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 7개 기업이 국가 단위 규모의 금융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주가 하락시 글로벌 경기가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M7 시총, 中상장사 총액보다 많아…日 2배·韓 8배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지난 13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매그니피센트7의 시총 합계가 주요20개국(G20)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중국 상장사들의 시총 총액보다 많다”면서 “이들 7개 기업은 전 세계 거의 모든 주요 국가보다 더 큰 금융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7개 기업이 속한 미국을 제외하면 어느 국가든 상장사 시총을 모두 더해도 7개 기업을 넘지 못한다는 얘기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의 시총 합계는 13조 1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G20 국가 중 시장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중국 상장사 시총 합계(11조 500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3위인 일본(6조 2000억달러)과 비교하면 2배, 1조 7000억달러인 한국과 비교하면 약 8배에 달한다. 전 세계 1·2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시총만 합쳐도 프랑스(3조 900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3조달러), 영국(3조 1800억달러)의 모든 상장사 시총을 합친 것과 유사한 규모다. 이들 기업의 주가가 지난해 이어 올들어서도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도이체방크는 애플의 연간 이익은 프랑스 대표 지수(CAC40지수)의 약 60%, 독일 대표 지수(DAX)의 절반 이상에 달했으며, 최근 6주 동안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은 유럽 최대 기업인 노보노르디스크의 시총(5499억달러)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글로벌 경제 및 테마 리서치 책임자인 짐 리드는 “매그니피센트7은 지난 몇 년간, 특히 최근 몇 달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어떤 시장 참가자도 이를 무시할 수 없다”며 “매그니피센트7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29년과 2000년 버블 이후 역사적으로 가장 집중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세계 40% 인터넷 여전히 미보급, 이익 지속 확대” 일각에선 매그니피센트7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인공지능(AI) 열풍 등으로 실적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만큼 거품이 꺼질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시총 합계와는 달리 매그니피센트7이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총이익은 3610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이는 일본의 모든 상장사가 벌어들인 총이익(3830억달러)보다 적다. 중국 기업의 총이익과 비교하면 절반 미만이다. 하지만 도이체방크는 매그니피센트7가 향후 지속적으로 이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 은행은 “전 세계의 거의 40%가 여전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다. 이들 기술기업은 잠재적으로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AI의 주도권 다툼이 어떻게 전개될지, 누가 승리할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맨 연구소도 “입증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던 1999~2000년 닷컴 버블 때와는 다르다. 상당한 자본 지출과 AI 알고리즘 가속화 등이 실제로 경제 성장을 주도하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 가치 평가에 대한 충분한 모멘텀을 제공한다. 입증된 비즈니스 모델에 의해 주도된 랠리”라고 평가했다.(자료=시킹알파)◇60년간 S&P500 시총 5위 36개사, 20곳은 지금도 50위권한편 리드 책임자는 지난주 1960년대 중반 이후 S&P500 상위 5위 안에 든 36개 기업을 분석한 후속 보고서를 통해 “투자 동향과 수익 전망에 따라 대부분 결국엔 상위 5위권에서 밀려나는 경향을 보였지만, 5위권에 포함됐던 36개 기업 중 20곳은 지금도 여전히 상위 50위 안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상위 5개사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1997년부터 4개월을 제외하고, 알파벳은 2012년 8월부터 2개월을 제외하고 항상 5위권 내에 위치했다. 애플은 2009년 12월부터, 아마존은 2017년 1월부터 5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상반기 순위권에 진입했고, 테슬라는 2021~2022년 13개월 동안 5위 안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주가가 약 20% 하락해 현재는 10위로 떨어졌다.
2024.02.20 I 방성훈 기자
꿈틀대는 이차전지株…“올해 1분기 저점 이후 반등 기대”
  • 꿈틀대는 이차전지株…“올해 1분기 저점 이후 반등 기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업황 둔화 우려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던 이차전지 종목 주가가 최근 다시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미국이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여전히 일부 이차전지 종목에 대한 주가가 과대 평가됐다는 의견도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이차전지 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이달 들어 10.51% 상승했다. 해당 지수가 지난 1월 한 달에만 20.08%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차전지 종목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주당 가격을 5분의 1로 낮추는 액면분할 계획을 공시한 에코프로(086520)는 이달에만 20.52%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같은 상승세엔 지난해 연말 이후 급락해온 테슬라 주가가 반등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약 3주 만에 200달러선에 복귀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여기에 셀 가격에 대한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는 데다 리튬 가격 반등에 따라 양극재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리란 기대도 최근 이차전지 종목 강세에 한몫했다. 이에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이차전지 종목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연기금은 LG화학(051910)을 이달 들어서만 2282억원치 매수한 데 이어 포스코퓨처엠(003670)(1011억여원)·에코프로비엠(247540)(471억여원)·LG에너지솔루션(373220)(306억여원)·삼성SDI(006400)(283억여원) 등을 대거 담았다. 증권가에서도 이차전지 산업이 올해 1분기 저점을 지나며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소재·셀 판매가격 예측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라며 “수출 물량 상승을 저점 시그널로 판단하며 미국 외국우려기관(FEOC)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양극재 업체의 차별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투심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에서 성장주로 순환매하는 과정에서 이차전지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반등했다”며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급격한 하향 조정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내 일부 이차전지 종목이 여전히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셀 업체들의 주가는 평균 29% 하락했는데, 셀을 제외한 국내 배터리 시가총액 상위업체들의 주가는 평균 144% 급등했다”며 “고객사인 셀 업체의 주가와 정반대로 움직이는 상황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최근 전기차 보급을 위해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려던 계획을 수정하리란 소식에도 이차전지 업황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신차의 배기가스 배출 총량을 규제해 전기차 비중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을 수정하면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어질 수 있어서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은 이날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2024.02.20 I 박순엽 기자
“테슬라보다 더 샀다”…엔비디아 효과에 끓어오르는 반도체株
  • “테슬라보다 더 샀다”…엔비디아 효과에 끓어오르는 반도체株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인공지능(AI) 반도체 테마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들끓고 있다. 서학개미는 이미 크게 오른 엔비디아와 ARM 등 글로벌 반도체 종목을 추격매수하고 있으며 동학개미는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수혜주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저PBR(주당순자산가치) 랠리가 끝난 이후 반도체 테마가 새로운 주도주로 올라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최대 매수된 외화증권 개별 종목은 엔비디아로 총 3억780만달러가 매수결제됐다. 이는 테슬라가 기록한 2억6184만 달러보다 많다. 서학개미의 최선호 해외 주식 자리가 테슬라에서 엔비디아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글로벌 반도체 설계기업인 ARM이 1억6586만 달러 매수결제되며 5위를 차지했다. 엔비디아가 오는 21일(한국시간 22일 새벽)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급등하자 투자 심리가 강해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AI 비즈니스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 들어 주가가 50%가량, 1년여 만에 220% 이상 상승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알파벳A에 이어 시가총액 4위까지 상승했다. 무섭게 올랐으나 미국 월가에서는 AI 산업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대체로 주가 흐름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엔비디아 급등은 국내 반도체 종목에 훈풍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후 이날까지 주요 반도체 종목을 추종하는 KRX 반도체 지수는 2.38% 오르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이 5.95% 상승한 덕이다. 시장에서는 저PBR 종목이 전체적인 시장을 이끌고는 있으나 성장주인 반도체 테마로 점차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을 오는 26일 발표하기로 하면서 호재 선반영에 따른 모멘텀이 주춤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동차 업종을 제외하면 저PBR 랠리를 주도하던 업종 주가 흐름은 정부의 정책 발표일을 못 박은 이후 옥석 가리기 국면으로 전환하는 중이다. 반면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지난해 초 저점을 형성한 이후 대체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종 중에서도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AI 관련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비교해 SK하이닉스의 강세 흐름이 짙다는 게 단서가 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9거래일간 SK하이닉스를 사들였으며 누적 769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저PBR 랠리 이후를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단기 과열 조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반도체주 내에서 차별화는 종목별로 AI에 얼마나 관련이 높은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반도체 테마의 강세 흐름의 근원이 엔비디아의 호실적을 전제로 하는 만큼 성적표가 신통찮을 경우 단기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반대로 기대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AI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며 반도체 밸류체인 전체의 주가 상방 압력을 높일 수도 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이미 실적 기대감을 반영해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실적 발표 이후 잠시 숨고르기 국면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2.20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실 해외부동산 선제 구조조정, 손실 최소화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실 해외부동산 선제 구조조정, 손실 최소화해야”-세브란스, 이번주 수술 절반 취소…尹 “국민 생명 지키는 데 만전”-행동주의펀드만 활개…악용 우려 커진 ‘밸류업’ 정책-표준배터리 없는데 표준에만 보조금, 전기이륜차 탁상행정-[사설]총선 전 마지막 임시국회, 할 일은 다하고 표 달래야-[사설]심상찮은 국내외 부동산 시장, 고강도 대책 시급하다△의-정 강대강 충돌-간 이식 대기환자 “의사 파업은 직무태만”…의대 강의실은 텅 비어-의협 지도부에 ‘면허정지’ 통지…법적대응 착수△해외부동산펀드 손실 비상--80%까지 고꾸라진 해외부동산…당국, 구조조정 적극 개입해야-5대 지주, 벌써 1조 손실…금융 리스크 확산 우려-대체투자 덩치 키우기에만 급급…전문인력부터 키워야△종합-‘밸류업’에 편승한 행동주의펀드…지나친 주주환원 요구에 기업 긴장-실거주의무 3년 미룬다…총선 앞둔 여야 극적 합의-감사원, 연기금 등 국내 기관들 대체투자 현장 감사 착수-“SK하이닉스 美반도체공장 부지, 전체 州 후보로 놓고 신중 검토 중”△탁상행정에 전기 이륜차업계 한숨-배터리 표준화 급해도 보조금부터 끊는 건…정책 전환 속도 조절해야-서울시 작년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 ‘0’-“월 유지비 25만원 절약 가능…진동·소음 스트레스도 없어”△정치-TK 공천 앞둔 국민의힘 긴장 고조…‘밀실사천’ 논란 민주 곳곳 파열음-“이준석 사당화” vs “강한 리더십 원해”…개혁신당 내홍 격화-조태열, G20 참석차 출국…미·일 외교수장과 첫 대면△정치-“기약없는 재개발, 과밀학급에 고통…당 안봐요, 수원 살릴 사람 뽑을 것”-“표밭 일궈났더니 낙하산 투입”…여도 야도 충청 공천 파열음-DJ가 우상호에 길 터줬듯…민주, 서대문갑에 청년 후보-“대기업 연계 자립형사립고 유치 총력”[총선人]-“인천 서남부 교통혁명 완성할 것”[총선人]△경제-저출산 전담 재원 생길까…관건은 ‘무슨 돈으로’ -“가계소비 확대, 中 성장동력 될 것”-‘30년 국채선물’ 첫날 17계약 그쳐…일단 관망세-“생활비 보태려고”…70대 4명 중 1명은 ‘근무중’△금융-‘홍콩 ELS 대체’ 띄웠는데…방카슈랑스 부진-금감원, 홍콩 ELS 배상기준 마련 골머리-5대 금융지주, 실적 8할이 은행…글로벌 경쟁력 미미-교보생명 ‘창의리더십 체인지 아카데미’ 개최-NH농협손보 ‘첫날부터든든한 암보험’ 출시△Global-글로벌 기업, 中 엑소더스…FDI 증가액 ‘30년래 최저’-“나발니 시신에 멍자국”…서방국가 비난 쇄도-완판남 트럼프…‘황금 운동화’ 하루만에 매진-“EU, 애플에 7000억원 반독점 과징금”-푸바오, 잘가오…4월초 中 반환키로△산업-K반도체 미래 키워드 ‘패키징·2나노·정부지원’-“가성비 AI반도체로 고객사 선택지 넓힐 것”-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 美 국방부 내구성 표준 테스트 통과-HD현대일렉트릭, 청주에 공장 설립…중저압차단기 생산력 2배로 쑥-현대차그룹 “협업할 혁신 스타트업을 찾습니다”△산업-“자영업자 죽이기” vs “소비자 부담완화”-수원 이어 호남 중기인 집결…“중대재해처벌법 유예” 한목소리-해외게임사, 확률형아이템 규제 피하나-갤럭시 AI 결합된 빅스비, 음성으로 통역·요약 ‘척척’△제약·바이오-올해도 최대 실적 자신한 휴온스…‘히든 카드’ 있었네-오피란제린 앞세운 비보존, ‘중추신경 전문기업’ 도약-큐렉소, 1년 새 ‘이익 10배’ 보인다-메디톡스, 액상 톡신 제제 日 본격 공략△증권-밸류업이 부른 ‘바이 코리아’…코스피 2680 돌파-“PBR만 봐선 안돼…순유동자산 가치가 더 중요”-석달 수익률 15%, 인도 ETF 뭉칫돈△증권-테슬라보다 엔비디아 더 샀다…반도체株 ‘후끈’-청약 환불금 17兆 풀렸다…IPO 흥행 이을 다음주자는-2차전지株 꿈틀…“1분기 바닥 찍고 반등”-‘美 금리인하·엔화 상승’ 베팅 상품 인기몰이△부동산-브랜드 중시 강남아파트…지역명 빼고 라틴어 넣고-서울아파트 월세 34%는 100만원 훌쩍-공사비 부담에…건설사, 강남 재건축에도 시큰둥-4분기 전세 거래, 넷 중 하나꼴로 ‘깡통전세’△문화-빚고 깎고 다듬어 ‘기증’…구순 가톨릭 신자의 ‘해탈’-댄 리, 국내 첫 개인전…韓 장례문화서 영감, 부친 삼년상 재해석△스포츠-꿈을 가진 골프선수에 기회주는 대회로 만들 것-마쓰야마, PGA 9승 ‘亞 최다승’-‘금2 은1 동2’ 한국수영…더이상 변방 아니다-올림픽도 꿈꾸는 ‘한팔 탁구선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윤동환 회장-매크로로 싹쓸이해 되팔이…나루터 암표상 운운 ‘낡은 법’ 고쳐야-암표 구매 관람 막고 ‘암행어사’엔 포상…스타, 근절 앞장서야△오피니언-[목멱칼럼]교사의 꿈이 사라진 사회-[생생확대경]중처법 유예가 이뤄지려면-[기자수첩]전기차 보조금 공백기, 내년엔 없어야-[e갤러리]박정용 ‘고백’△피플-학폭 근본 해법은 인성교육…주1회 이상 확대돼야-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신임원장 “핵심기술 확보로 디지털 대도약 실현”-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고객가치실현 최우선으로”-한국소설가협회 시상문 신임 이사장-손병두 거래소 전 이사장, 2월 급여 기부△사회-의대 2000명 증원에…초등생도 지방 유학길 채비-사법부 엘리트 판검사, 잇단 대형로펌行 비상-교대 정시 합격 13% 미등록…“4등급도 간다”-‘클린스만 일방적 임명’ 정몽규 수사 팔걷은 警-오세훈표 ‘서울 안심소득’…전국 확대 연구·검토 착수-‘충남 방문의 해’ 관광개발 팔 걷었다
2024.02.19 I 박기주 기자
하이브리드 잘나가네…작년 판매 증가세 전기차 앞질러
  • 하이브리드 잘나가네…작년 판매 증가세 전기차 앞질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작년 전 세계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증가량이 전기차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가 다양한 상품 구성과 사용 편의성에 대한 호응을 얻은 결과이며, 전기차 성장세가 정점을 찍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대리점에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판매되고 있다.(사진=AFP)19일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는 유럽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14개국에서 작년 하이브리드(HEV) 판매량 증가세가 전기차(EV)를 앞섰다고 보도했다.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스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등 14개국의 HEV 판매량은 421만대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에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HEV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7%로, 2021년 5%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반면 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판매량은 1196만대로 전년대비 28% 증가에 그쳤다. PHEV는 가솔린을 사용하지 않고 충전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EV와 동일하게 분류했다는 설명이다.우선 HEV 판매 호조엔 EV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과 불만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즈키 토모유키 알릭스 파트너스 매니징 디렉터는 “한파 등으로 추위에 대한 EV의 약점이 드러난 것과 EV에서 저가형 모델의 시장 출시가 진행되지 않은 것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이어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150㎞인 EV의 충전 시간은 짧으면 30분 정도인 것도 약점으로 꼽았다. 내연기관과 HEV에 비해 주유시간이 10배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일부 도시 지역 등에서는 충전을 위한 정체 현상을 볼 수 있다. 스즈키 디렉터는 “사용성에 대한 우려로 (내연기관에서) 갑자기 EV로 갈아타지 않고 현실적인 HEV나 PHEV를 구입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또 비용 측면에서 EV는 아직 비싼 편에 속한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작년 10~12월 EV 평균 단가는 약 4만4500달러였으며, 제품 라인업은 4개 차종에 그쳤다. 반면 토요타는 100만엔부터 시작하는 HEV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등 폭넓은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세계 각국의 EV 보조금 효과도 한풀 꺾였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작년 12월 중순부터 EV 보조금 지금을 앞당겨 중단했고, 중국에서도 중앙정부의 EV 구매 보조금 등을 2022년 말에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북미에서 생산한 EV에 대한 세제혜택을 담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추진에 따라 EV 전환을 추진해온 완성차업체들이 전략을 수정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포드는 총 120억달러 규모의 EV 투자 철회 및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EV 시장의 저성장세는 HEV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일본 완성차업체엔 호재라는 평가도 나온다. 토요타의 작년 HEV 판매량은 344만대로 전년 대비 3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엔 500만대 돌파가 유력하다. 나카지마 유키 토요타 부사장은 “전력사정과 충전 인프라를 고려하면 아직은 HEV가 주역이 될 것”이라며 “2035년까지 HEV 수요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혼다는 올해 여름 북미에서 주력차종인 시빅의 HEV 모델을 출시해 판매를 늘려갈 방침이다. 혼다의 HEV 판매 비중은 작년 약 20%로 전년(17%)을 넘어섰다. 닛산도 2026년 하반기 이후 미국에서 독자적인 HEV 기술인 ‘e파워’를 탑재한 차종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반면, EV는 대세이며,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주요 14개국 차종별 판매에서 EV와 PHEV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등 HEV보다 비중이 크다.영국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EV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2026년이면 2000만대를 넘어서며, 2035년이면 5000만대를 넘어서 HEV와 내연기관차를 포함해 승용차 수요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스즈키 디렉터는 “완성차업체들은 EV의 약점을 극복한 모델을 앞으로 내놓을 것”이라며 “차량 경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해 EV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HEV 증가 추세가 영구히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I 이소현 기자
전기차 보조금 공백에 '강제 비수기'…판매량 줄어 공장 멈추기도
  • 전기차 보조금 공백에 '강제 비수기'…판매량 줄어 공장 멈추기도
  • [이데일리 이다원 공지유 기자] 해마다 반복되는 연초 ‘전기차 보조금 공백’에 전기차 공장 가동을 멈춰 세우거나 등 떠밀려 생산량을 낮추는 업체가 늘고 있다.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규모와 범위 등의 개편안을 매년 새로 발표하는데, 확정 전까지는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아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업체로서는 전기차를 마냥 생산해 재고로 쌓아두기에도 부담이 큰 만큼 반강제적으로 ‘개점휴업’에 들어가는 셈이다.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 (사진=현대차)◇최고 인기 포터2, 1월에 단 4대 팔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울산4공장 42라인에서 제조하는 포터2 일렉트릭은 올해 1월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가 이달 초 재가동을 시작했다. 포터2 일렉트릭은 지난해 한해에만 2만5799대가 팔렸다. 국내에서 승용·상용차를 통틀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차량이다. 이러한 차량 생산라인이 멈추는 것은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영향이 크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상 11월이 되면 중앙의 국비 보조금은 남아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은 소진되면서 그때부터 보조금 공백이 시작된다”며 “지역별로 보조금이 남은 곳은 알음알음 판매가 되는 편인데 1월에는 거의 전무하다”고 했다.KGM 토레스 EVX. (사진=KGM)KG모빌리티(KGM)도 지난해 말부터 평택공장에서 토레스EV 전기차 생산량 조절에 돌입했다. 하루에 생산하는 전기차 물량을 평소와 비교해 크게 줄인 것이다. 전기차 보조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월 중순에 발표되고 소비자들은 사실상 3월부터 혜택을 받다 보니 그전까지는 구매 수요가 없는 ‘혹한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문제는 이렇게 생산 라인을 멈출 경우 고정비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전기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어긋나 수익성을 확보하기도 어려워 완성차 제조사들은 진퇴양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연말도 보조금 소진으로 판매가 부진하지만 연초가 체감상 더 바닥”이라며 “1월은 정말 판매량이 0에 수렴할 정도로 어렵다”고 말했다.2023년 12월 및 2024년 1월 국내 전기차 판매대수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실제 올해 1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국내 판매 대수는 749대로 지난해 12월(6440대) 대비 88.4% 감소했다. 최고 인기 전기차인 포터2 일렉트릭은 단 4대 판매됐고, 승용차 대표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5는 39대 팔렸다. 기아 역시 EV9는 449대 팔아 선방했으나, EV6는 29대 판매하는데 그쳤다. KGM도 중형 전기 SUV인 토레스 EVX 판매량이 27대에 머물렀다.수입 전기차 판매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차 판매대수는 821대로 전월(4337대·테슬라 포함) 대비 81.1%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테슬라는 올해 1월 판매대수가 1대에 불과했다.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는 단 한 대도 팔지 못했다. 한 대당 가격이 1억원을 웃도는 람보르기니(7대), 롤스로이스(9대) 등보다 판매 대수가 적었다.◇전문가들 “제도적 대안 고려해야”완성차 업계와 소비자들은 적어도 3월은 돼야 전기차 실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전기차 보조금은 중앙정부가 국고 보조금 기준과 금액을 확정한 뒤 지자체가 사업 공고를 내 보조금 접수를 받는 식이다. 따라서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모두 받으려면 2월 말~3월 초까지 기다려야 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국회가 12월은 돼야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보조금 사업을 정한다”며 “또한 부처 협의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복잡한 절차도 거쳐야 한다”고 짚었다.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김모(42·경기 남양주)씨는 “전기차 가격이 기본적으로 높다 보니 보조금을 받은 금액을 진짜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조금 없이 전기차를 제값 주고 사느니 기다리는 게 당연히 낫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처리 속도가 늦어지는 구조를 지적하며 이를 보완할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보조금 공백은 제도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소비 패턴의 연속성과 환경 정책적 차원에서 제동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제도적인 대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I 이다원 기자
‘가치주→성장주’ 순환매…코스닥 레버리지 ETF 수익률 ‘들썩’
  • ‘가치주→성장주’ 순환매…코스닥 레버리지 ETF 수익률 ‘들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이 한 주간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특히 코스닥이 횡보 구간 없이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일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며 수익을 극대화한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사진=KG제로인)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근 일주일(2월 9일~15일)기준 KB자산운용의 ‘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6.94%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는 코스닥150선물지수를 기초 지수로 일간 변동률의 2배수로 연동한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스닥150 레버리지’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코스닥150 레버리지’ ETF가 수익률 각각 6.82%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의 ‘NH-Amundi코스닥2배 레버리지’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코스닥 두배로’ 펀드도 각각 6.76%, 6.75%의 수익률을 거둬 순위권에 올랐다.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주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중심의 가치주에서 기술 성장주로 순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기간 코스피는 0.25%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3.95% 상승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의 하락 △미국의 빅테크 호조 △4분기 실적발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성장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3주가량 전개됐던 가치주 위주 상승세가 순환매에 들어섰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38%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9%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깨고, 이를 상회하는 3.1%의 상승을 보이며 하락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며 소폭 하락에 그쳤다. 반면, 코스닥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크게 상승했다.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91%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수익률이 3.28%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섹터가 1.7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가 8.2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CPI 예상치 상회에 충격을 받고 조정이 들어갔지만, 바로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주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테슬라 역시 반등했다. 닛케이(NIKKEI)225는 도쿄 일렉트론 등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영국의 4분기 GDP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일부 기업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춘절 연휴로 휴장했다. 국내 채권금리도 한 주간 상승세를 탔다. 국내 채권금리는 설 연휴 대외 금리 상승의 영향과 함께 외국인 순매도의 영향이 더해지며 상승했다. 미국 CPI 예상치 상회의 여파가 우리 국고채 금리의 상승에도 영향을 끼쳤다. 호주 중앙은행은 물가가 여전히 높다며 금리 인하를 조기에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하여 채권 약세는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211억원 감소한 20조193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09억원 증가한 21조3502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3조7759억원 감소한 169조187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2.18 I 이용성 기자
서학개미 간만에 웃었지만…테슬라, 바닥은 어디
  • 서학개미 간만에 웃었지만…테슬라, 바닥은 어디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하는 등 ‘바닥 탈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진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 소매판매지수 하락으로 기준금리인하 시점 지연 가능성이 소폭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테슬라 자체에 호재가 있어서는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 [이데일리 DB]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6.22% 오른 200.45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2.55%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7월19일 52주 최고가(299.29달러)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26%(현지시간 14일 기준) 떨어졌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11월 종가인 주당 410달러에 비해서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이날 주가는 올해 최저치인 지난 5일 181.06달러보단 높다. 미국 실적 분석 전문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3.08달러로, 지난해 3.12달러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된 이유는 미국의 전기차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중국 전기차업체들의 질주로 테슬라가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해서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가 올해 작년보다 7% 정도 증가한 193만대의 전기차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295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췄다. CEO인 일론 머스크의 스톡옵션 이슈도 테슬라에겐 악재다. 머스크는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이 지난달 일론 머스크의 560억 달러 규모 스톡옵션을 무효화한다는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심 절차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 “머스크가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1심 판결 집행을 중단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델라웨어 법원 판결을 비판하며 테슬라 법인 소재지도 텍사스로 옮기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마켓워치는 이날 테슬라 주가 상승에 대해 “1월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지난 13일 CPI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에 따른 우려를 덜어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감소한 7003억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설문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 증감율은 -0.3%였던 점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2.9%)보다 높았던 CPI(전년동월대비 3.1%) 충격에서 이틀만에 벗어난 것으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 이날 미국 전기차 판매량 2위인 리비안 주가가 5.2% 오르는 등 대부분의 자동차주가 상승 마감했다.
2024.02.16 I 정수영 기자
정책 예고에 저PBR株 다시 탄력…현대차 5%↑
  • [코스피 마감]정책 예고에 저PBR株 다시 탄력…현대차 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강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예고하면서 저PBR(주당순자산가치) 종목이 다시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34.96포인트) 오른 2648.7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끌어올렸다. 장마감을 앞두고 정부가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라 밝히면서 저PBR 종목이 강세를 보인 덕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5642억원, 기관이 262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8320억원어치 내다 팔았다.간밤 뉴욕증시는 1월 소매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85포인트(0.91%) 오른 3만8773.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0.58%) 상승한 5029.7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30%) 뛴 1만5906.17로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PBR 업종인 금융과 자동차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데다 더불어 밤 사이 테슬라 급등과 함께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이 4.10%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업이 3.27%, 화학이 3.01% 상승했다. 이밖에 보험업과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장비, 건설업이 2%대 상승했다. 전기가스, 음식료업, 운수창고, 통신업, 철강금속이 1%대 상승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형 반도체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 SK하이닉스(000660)는 1.28%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67% 상승했으며 현대차(005380)는 5.21%, 기아(000270)가 2.03% 상승했다.종목별로 TCC스틸(002710)이 15.87% 상승 했으며 신도리코(029530)가 15.65%, 삼화전자(011230)가 14.85%, 이월드(084680)가 13.97% 올랐다. 덕성우(004835)는 20.00%, 덕성(004830)은 12.21% 하락했으며 서원(021050)은 8.28%, 고려제강(002240)은 7.50% 내렸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8471만주, 거래대금은 10조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6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0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2.16 I 이정현 기자
6거래일 만의 약세…860 회복 실패
  • [코스닥 마감]6거래일 만의 약세…860 회복 실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등 단체행동으로 원격의료 관련주가 급등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은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19%) 내린 857.60에 거래를 마쳤다.863.6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864.24까지 올랐지만 이내 외국인이 매도를 확대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개인이 2528억원을 사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기관은 2억원 순매수로 8거래일 만에 사자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2164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팔기를 이어갔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022억원 매도 우위로 총 1863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탔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3만8773.12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8% 오른 5029.7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 상승한 1만5906.1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는 상승세(1.34%)로 장을 마쳤지만 코스닥의 투심 확대로 이어지진 못했다.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등이 1~3%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와 반도체, 기타제조, 화학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비에모가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0.40%, 0.79%씩 올랐다. 간밤 테슬라의 주가가 반등하며 함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격의료 관련주인 케어랩스(263700)와 인성정보(033230)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사직을 결정하고 이 같은 전공의 집단사직이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유비케어(032620)도 23.26% 강세였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초전도체 관련주는 급락했다. 파워로직스(047310)와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이날 각각 10.79%, 5.57%씩 내렸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83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717개가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13억1249주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치를 가리켰다 거래대금 역시 11조5079억원로 이달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02.16 I 김인경 기자
상승폭 줄이는 코스닥…860선 아래로
  • 상승폭 줄이는 코스닥…860선 아래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 역시 860선에서 미끄러져 850선으로 내려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포인트(0.06%) 내린 858.73에 거래 되고 있다.뉴욕증시의 강세 속에 863.6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64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내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하며 86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1126억원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148억원, 9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특히 기관은 8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155억원 매도 우위로 총 1132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금융과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가 1~2% 강세다. 반면 종이목재, 반도체, IT하드웨어, 인터넷, 통신장비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간밤 테슬라가 상승세를 보이며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2.17%, 3.31%씩 오르고 있다. 루닛(328130) 역시 실적 호조에 11.64% 오른 6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루닛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51억원으로 재작년대비 80.9%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날 밝혔다. 작년 영업손실은 42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초전도체주는 하락세다. 파워로직스(047310)가 8.53% 내린 1만7470원에 거래 중이며 신성델타테크(065350)도 6.70% 하락세다. 앞서 초전도체 관련주는 ‘LK-99’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교수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다음달 4일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 실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마성 움직임을 보이며 급등한 바 있다.
2024.02.16 I 김인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