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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경기도의 차베스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이라는 건 전 세계에서 단 한번도 실행해본 일이 없고 실행하지 않는 정책”이라며 “이 지사가 예로 든 알래스카 사례는 석유에서 나오는 이익금을 분배하는 것이지 기본소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이재명 지사를 압도할 사람은 야당에서 나밖에 없다”며 “본인 형수한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고 다니는 사람인데 막말도 하지 않은 나에게 막말 프레임을 씌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홍 의원은 이날 대선 양자 대결에서 자신이 이 지사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경기도의 차베스를 이긴 날 경기도를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이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대북 정책 모두 준비했다. 여야에서 나만큼 탄탄하게 준비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업체인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은 46.4%로 이 지사(37.7%)에 8.7% 포인트 차로 양자 대결에서 앞섰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