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잠정주택판매는 79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 판매는 77.4에서 77.3으로 수정됐다.
11월 계약체결 건수가 증가한 것은 NAR가 이전에 발표한 전달 기존주택구매완료 건수가 두달 연속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전 NAR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주택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8% 가량 증가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모기지 금리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4개월 간 모기지금리는 평균 6%를 넘어선 가운데 구매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크게 하락하기를 기대하거나 기다리지 않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금리는 지난 두 달간 6.85%로 7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