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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9만8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30만9000명 늘며, 지난 6월 33만3000명 늘어난 뒤 3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는 2021년 3월부터 31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매달 30만∼40만명대였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1만1000명까지 축소된 뒤 두 달 연속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
부동산 경기 부진 영향으로 부동산업 취업자 수도 3만6천명 줄며, 2021년 2월 이후 최대폭 감소를 보였습니다.
전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60세 이상이었던 반면 청년층(15∼29세)은 8만9000명 줄어들면서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기재부는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등 영향으로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계속 늘면서 고용률·실업률은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가 변동폭 확대, 고금리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과 제조업 고용부진 지속 등 하방 요인은 상존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