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18일(현지시간)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부품 제조업체 조메트리(XMTR)의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코리 카펜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조메트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5달러에서 45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조메트리의 주가는 4.92% 상승한 39.05달러를 기록했다.
카펜터 애널리스트는 “관세와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조메트리의 주가 상승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성장 이니셔티브(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즉시 견적 제공, 국제 확장)와 최근 거시경제 지표(ISM 신규 주문, 중소기업 심리지수) 개선, 새 정부 하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로 이전할 가능성, 제임스 밀른 CFO의 실행력이 결합돼 2025년 여러 성공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펜터 애널리스트는 2025년 조메트리의 총 매출 성장률이 19%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4년 성장률 17%보다 증가한 수치다. 그는 미국 제조업의 추가적 위축을 2025년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다.
조메트리는 3D 프린팅 등 기술을 활용해 산업용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AI를 활용한 가격 견적 엔진을 운영하고 있다. 조메트리 주가는 올해들어 3% 이상 상승했으며 최근 1개월간 25%, 6개월간 196%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