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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불발하자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25일 전으로 못 박은 것이다. 이들은 ‘유선 조사 비율 10%’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악의 경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하는 29일 전까지 단일화 협상이 계속될 여지도 언급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선거 운동을 두 사람이 서로 하고 경쟁하다가 단일화가 되면 효과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안심번호를 부여받는데 10일이 걸리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29일 전까지 단일화가 어렵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주 원내대표는 “혹시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사전부터 안심번호를 계속 만들고 있다.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 설문을 크게 가상대결 방식을 할 것인가, 경쟁력 조사냐 적합도 조사냐 이런 것이 있는데 이거 한 세트하고 그 다음에 여론조사에서 유선전화 비율을 몇 퍼센트로 할 것인가 이 두개가 연동돼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3월 24일까지 조금 참고 기다려주시면 그런 과정들을 거쳐 반드시 단일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