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추가금리인하, 물가안정보다 고용지표"

  • 등록 2024-09-28 오전 1:54:39

    수정 2024-09-28 오전 1:54:3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속도조절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월 통화정책회의 당시 빅컷 결정에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당시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고려했을 때 연준 위원들은 급속도의 완화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을 다소 꺼리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가 예상치에 소폭 밑돌며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되는데 대한 확신을 연준은 가질 수 있으나 일각에서는 연준이 고용시장 안정화를 1순위로 두고 있다는 점을 더욱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첫주에는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일에는 이직구인보고서(JOLTs)가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공개되며, 다음날인 2일에는 ADP민간고용 9월 수치가 역시 현지시각 오전 8시15분에 발표된다.

이어 3일에는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3주 연속 예상치를 웃돌게 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고용지표 중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비농업고용 9월 결과는 오는 4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30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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