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은 총재 "금리 인상 필요할수도..고금리 상당기간 유지"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긴축 아마도 충분해 했을 것"
  • 등록 2023-08-25 오전 3:54:44

    수정 2023-08-25 오전 3:54:4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추가로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고, 상당한 기간 동안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지점에 매우 근접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고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돼야 하고, 필요하다면 추가로 금리인상을 해야한다는 뜻을 시사한 셈이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사진=AFP)
콜린스 총재는 이날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앞서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당한 시간 금리를 유지해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히 정점이 어디인지는 현재로서는 신호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준 위원 중 한명인 콜린스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은 없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하향 궤도에 올려 놓을 만큼 아직 둔화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할일이 더 많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반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재차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했다. FOMC 투표권을 갖고 하커는 CNBC와 인터뷰에서 “(긴축은) 아마도 충분히 했을 것”이라며 긴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금리를 제한적 수준에서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긴축이) 작동하도록 내버려두자, 그러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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