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낙폭 축소…리플, 시총 3위 등극

  • 등록 2024-12-03 오전 12:35:15

    수정 2024-12-03 오전 12:35:1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9만7000달러를 회복하며 빠르게 낙폭을 줄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33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36% 밀린 9만678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11월 비트코인은 2주간 10만 달러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으며 이후 심리적 부담감에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은 1% 넘게 빠지며 9만5000달러선까지 밀리기도 했던 비트코인은 빠르게 하락폭을 줄이면서 9만8240달러에서 잠시 상승 전환을 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쉬어가는 사이에 리플(XRP)이 6년만에 2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시가총액 1380억 달러를 넘어서며 기준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되었다.

최근 리플의 강세는 현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위원장이 1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이후 사임하기로 하면서 SEC와 리플에 대한 장기 소송이 취하될 가능성에 따른 반응이라고 업계는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에서 암호화폐 관련 종목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와 클린스파크(CLSK)가 각각 3.6%와 5.4% 오르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와 라이엇블록체인(RIOT)이 1% 남짓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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