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중·고생 2400명 선발, 장학금 195억 지원

복권기금 재원…기초·차상위·한부모 학생 선발
중·고교생 선발, 월 25만~35만원 장학금 지급
선발 후 대학생 되면 월 45만원 졸업까지 지원
  • 등록 2022-03-13 오전 9:05:36

    수정 2022-03-13 오전 9:05:36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는 ‘2022년 복권기금 꿈 사다리 장학금’ 신청을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꿈 사다리 장학 사업은 정부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도입했다.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195억 원으로 중·고등학생 240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중학생은 월 25만원, 고등학생은 월 35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장학생으로 선발돼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월 45만원을 지원받는다.

장학금 유형은 △꿈 장학금(1500명) △재능 장학금(500명) △SOS 장학금(400명)으로 구분된다. 꿈 장학금과 재능 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2020년 신설한 SOS 장학금은 코로나 사태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학생들을 선발한다.

꿈 장학생은 학교 추천을 받아 선발하는데 반해 재능 장학생은 학생이 신청,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재능 장학생은 특기·잠재력을 가진 저소득층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꿈·재능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지만, SOS 장학금 10개월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장학생들은 카드적립금(포인트) 방식으로 학업장려금을 매월 지급받는다. 진로역량 컨설팅이나 멘토링을 통해 진학·진로탐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꿈·재능 장학금은 오는 14일부터 4월 7일까지, SOS 장학금(1차)은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심층평가 등을 거쳐 7월까지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SOS장학금은 4월까지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꿈사다리 장학사업이 많은 학생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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