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의 `경선버스`가 오늘(30일)부터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출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경선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 이준석(가운데)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경선 후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홍준표, 유승민, 박진, 김태호, 원희룡, 이 대표, 최재형, 안상수, 윤희숙, 하태경, 장기표, 황교안 후보.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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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이날 각각 충청·제주 지역 일정이 있는 관계로 대리인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대리인이 등록을 하며,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직접 등록을 마칠 방침이다. 하태경 의원도 첫날에 등록을 할 계획이다. 유승민 전 의원, 박진 의원 등은 다음날인 31일에 등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내달 15일 1차 컷오프에서 국민여론조사 100%를 반영, 8명을 선별한다. 이어 10월 8일 2차 컷오프에서 국민여론조사 70%·선거인단 조사 30%로 4명까지 압축한다. 최종 후보는 11월 9일 국민여론조사 50%·당원 선거인단 조사 50%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