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 버텍스, 요추 천골 신경근병증 치료제 엇갈린 임상 결과에 주가 14%↓

  • 등록 2024-12-20 오전 2:08:37

    수정 2024-12-20 오전 2:08:3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생명공학 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VRTX)은 요추 천골 신경근병증 치료제 대한 임상에서 엇갈린 결과를 보고한 후 1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요추 천골 신경근병증은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질환이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버텍스는 요추 천골 신경근병증 치료제 수지트리진이 2상 연구에서 1차 통증 감소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약군에서도 유사한 통증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발생률은 수지트리진군에서 22.9%, 위약군에서 32.4%였다. 수지트리진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버텍스는 사후 분석 결과 위약군의 반응에 변동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시험 설계 혁신을 통해 위약 반응을 더 잘 통제해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2시 6분 기준 버텍스 주가는 14.31% 하락한 383.4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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