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학자들 "첫 금리인하 6월…인하 후에도 신중"

  • 등록 2024-02-21 오전 1:57:30

    수정 2024-02-21 오전 1:57:3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경제학자 다수가 오는 6월 기준금리가 첫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04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6명이 올 2분기 중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첫 금리인하가 6월에 시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53명이었고, 5월을 전망한 응답자는 33명이었다.

특히 오는 3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답한 경제학자는 아무도 없었으며, 이는 지난달 조사에서 16명이 예상했던 것과 비교되는 변화이다.

또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인하를 시작한 직후 2024년 하반기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는 평균 2%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 등 그 외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2026년까지 연준의 목표치를 웃돌면서 첫 금리인하 이후 연준은 계속 신중하게 후속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다수 경제학자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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