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는 내년 초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4.83% 상승한 230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 1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FSD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아직 유럽과 중국에서 FSD 제품 출시를 위한 규제 허가를 받지 못했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7월 “올해 말까지는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가 테슬라를 미국 자동차 부문 ‘탑픽’으로 유지한 것도 이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310달러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