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금융시장 리스크, 국채수익률 상승·트럼프 정책 리스크 등 꼽혀

  • 등록 2024-12-31 오전 2:07:55

    수정 2024-12-31 오전 2:07:5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25년 금융시장에 예상되는 우려요인에는 차기정부에서의 정책 리스크의 국채수익률 상승 등이 꼽혔다.

30일(현지시간) CNBC는 2025년 예상 가능한 리스크로 첫번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 출범이후 기업 친화적 정책이나 규제완화, 감세 등의 기대요인들이 관세정책으로 인해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로인해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인하에 신중해지며 고용시장이 악화되는 경우가 또 다른 우려요인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또한 기술주들이 수익개선에서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정체되거나 마지막으로 국채수익률이 다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도 금융시장에 또 다른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CNBC는 월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언급했다.

에버코어ISI의 줄리안 엠마뉴엘 수석 운용 총괄은 보고서를 통해 “2025년이 시작되면서 장기 국채수익률이 올으면 강세장에는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7일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63%까지 오르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는 10년물이 4.75% 이상 올으면 주식시장은 더 깊은 조정을 받을 수 있으며 5%가 넘어가면 강세장에는 분명 위협이 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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