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 중국산 라우터 금지 검토 소식에 주가 11%↑

  • 등록 2024-12-19 오전 2:34:52

    수정 2024-12-19 오전 2:34:5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컴퓨터 네트워크 기술 기업 넷기어(NTGR)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라우터에 대한 판매 금지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12시 24분 기준 넷기어의 주가는 11.9% 상승한 28.7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상무부, 국방부, 법무부가 각각 중국 라우터 제조사 TP링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WSJ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 TP링크 라우터의 미국 내 판매 금지 조치가 이르면 2025년 시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TP링크는 미국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라우터 제조사로, 넷기어의 주요 경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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