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포기를 공식화하면서 민주당으로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온라인 후원 사이트인 액트블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식 포기한 22일(현지시간) 기부금이 6600만달러 이상 모인데 이어 23일에도 2400만달러가 추가로 들어왔다. 액트블루는 “카멀라 해리스 캠페인이 론칭되면서 올해들어 가장 많은 기부금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기부금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유입이 거의 멈췄다. ‘큰 손’들은 바이든이 대선 후보직 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 기부를 중단하겠다고 압박을 넣기도 했다. 그러다 바이든이 21일 전격 후보직 사퇴에 나섰고, 그 이후 기부행렬은 다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