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美 대선, 누가 이기든 S&P500 하락"

  • 등록 2024-10-23 오전 12:49:55

    수정 2024-10-23 오전 12:49:5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과에 상관없이 대선 이후 S&P 500 지수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주식시장은 매도세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S&P 500 지수가 지난 한달간 3%, 두 달 동안에는 4.4% 올랐담”며 “지난 6번의 과거 대선 당시 주식시장은 리스크를 반영해 선거를 앞두고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점을 상기했다.

그리고 오히려 대선 직후 시장은 전형적인 랠리를 보여왔다는 게 웰스파고의 설명이다.

그러나 해당 투자은행은 이번 대선의 경우 현재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팽팽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대선일 이후 지수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이들은 과거 2000년 당시 공화당의 조지 W.부시 후보와 민주당의 엘 고어 후보가 경합을 벌이며 대선을 치뤘고 그 때 S&P 500 지수는 선거일 이후 그 달 말까지 8%나 하락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웰스파고는 이번 대선 이후에도 3일내에 S&P 500 지수가 2%~5% 가량 밀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한 이들은 공화당의 승리시 트럼프 후보의 공격적인 재정정책과 관세 정책으로 시장은 더 큰 영향을 받아 지수 하락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반대로 해리스 후보가 승리한다고 해도 시장에는 또 다른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난 7월 당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측 재선 가능성이 낮아지자 당시 S&P 500 지가 3% 가량 하락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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