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탑골프 캘리웨이 브랜드(MODG)가 10일(현지 시각)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탑골프 캘리웨이 브랜드는 장중에 9.96달러까지 내렸다.
마켓워치는 월가에서 내놓는 여러 가지 투자의견을 소개했다.
탑골프 캘리웨이 브랜드는 전날 부진한 실적은 발표한 것은 물론 연간 가이던스를 낮춰잡았다. 팬데믹 당시 골프에 대한 열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티븐스의 애널리스트인 다니엘 임브로는 중요한 것은 수요가 아니라, 골프 관련 상품의 높은 가격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골프는 일반적으로 매니아층이 있기 때문에 수요는 건재하다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19 이후로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은 줄었지만 오히려 ‘헌신적으로 골프를 하는 플레이어’들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탑골프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골프 장비가 아니라 골프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과 같은 서비스라며, 오히려 라운딩하는 사람들이 작년 대비 정상 수치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