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P 500 지수 급등 지속되지 않을 것"-CFRA

  • 등록 2024-11-26 오전 2:41:12

    수정 2024-11-26 오전 2:41:1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S&P 500 지수가 2년 연속 20% 이상 상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내년에도 강력한 수익률 행진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CFRA 리서치는 역사를 돌이켜볼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샘 스토발 CFRA리서치 최고 투자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한 선례가 있긴 하지만 내년에는 지수가 상당히 느린 속도로 상승하는 것이 훨씬 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스토발 전략가는 S&P 500이 2025년 6585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CFRA의 2024년 연말 목표치 6145 대비 약 7% 상승한 수치다.

스토발 전략가의 전망은 역사적 선례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집계된 11번의 강세장을 되돌아보면 2년 연속 강세장이 지속된 후 다음해 수익률은 평균 2.2%로 줄었다고 말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한 사례는 두 번 있었다.

스토발 전략가는 내년 상승폭 축소를 전망하는 또다른 이유로 새 행정부의 출범을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행정부의 첫 해에는 일반적으로 훨씬 큰 변동성이 나타나며 연평균 하락률이 약 17%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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