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10월 7일~11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695건으로 이중 1206건(낙찰률 25.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70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6.5%, 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126건이 진행돼 392건(낙찰률 34.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495억원, 낙찰가율은 85.1%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6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108건이 진행돼 48건(낙찰률 44.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525억원, 낙찰가율은 96.3%로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06동 25층(전용면적 150㎡)이 감정가 43억 3000만원, 낙찰가 43억 5699만 9000원(낙찰가율 100.6%)에 주인을 찾았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
이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203동 6층(전용 137㎡)이 감정가 34억 1000만원, 낙찰가 39억 5521만 2000원(낙찰가율 116.0%)을 보였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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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역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1144세대 12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30층 중 15층, 방 5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상업지역 혼재돼 있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추후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2회 유찰로 감정가 대비 49%(5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많은 사람들로 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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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해당 공장 주변은 중소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다. 산업단지 주변으로는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1호선 평택지제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된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현황사진상 창고에 재고물품 등이 쌓인 것으로 추정되고, 해산물 가공 관련 기계기구가 있어 동산 보관 및 처분에 대한 합의가 관건으로 보인다. 입찰 당시 1인이 참여했고,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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