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삼성전자 반도체보조금 47억달러 최종결정(상보)

  • 등록 2024-12-21 오전 3:39:04

    수정 2024-12-21 오전 3:39:0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삼성전자에 47억달러(약 6조81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최종 확정했다.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반도체법에 따른 자금 조달 프로글매에 근거, 삼성전자체 최대 48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삼성전자가 최대 47억달러의 직접 자금을 지원받아 텍사스 공장을 첨단칩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사업장으로 성장시키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 몇년간 370억달러 이상의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기존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외에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들여 신규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고문인 라엘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삼성전자가 첨단 메모리와 로직칩 분야의 리더인 유일한 반도체 회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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