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바이엘(BAYRY)이 20일(현지 시각) 혈액 희석제 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이엘은 심장병 치료에 사용되는 ‘아순덱시안(asundexian)’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었다. 다만 후기 단계에서 이 약물이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임상시험의 정면 중단을 선언했다.
바이엘은 지난 1월에 이 약품의 매출이 50억달러를 초과하리라 전망하며, 회사의 성장 동인이 될 것으로 봤다. 이같은 소식에 바이엘은 독일 시장에서도 20% 넘게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바이엘은 미국 내에서 항암제 비트락비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생물 감염과 관련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겹악재에 바이엘의 주가는 17% 하락세를 나타내며 9.3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