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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대선 캠프는 28일(현지시간) 일주일동안의 모금총액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금의 66%는 처음 기부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왔다. 모금뿐 아니라 자원봉사에 동참한 인원 역시 일주일 사이 17만 명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억달러는 조 바이든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6월 한달간 모은 기부금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오픈 시크릿스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는 6월 6380만달러를, 트럼프 캠프는 1만 580만달러를 모금했다.
캠프는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하차하기로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22일 1억 달러(약 1385억5000만원) 넘게 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캠프 측은 해리스 부통령 출마에 미국 시민의 광범위한 지지가 있다는 식으로 의미 부여했다.
마이클 타일러 캠프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로 나선 지 일주일도 안 됐지만 이미 민주당 전체가 그의 선거운동을 중심으로 결집했다. 유기적이고 풀뿌리적인 열정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