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음반사 워너뮤직그룹(WMG)은 BMG와의 유통 계약 종료로 4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었으며 1분기에도 여전히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후 2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워너뮤직의 주가는 10.07% 하락한 30.28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워너뮤직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17센트에서 4센트로 감소했다. 매출은 2.8% 증가한 16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15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레코드 뮤직 매출은 라이선스, 디지털, 아티스트 서비스 전반의 성장과 판권 매출 확대에 힘입어 3.6% 증가했다.
그러나 BMG와의 유통 계약 종료로 인한 매출 감소는 2500만달러에 달했다. 워너뮤직은 BMG와의 유통 관계 종료는 1분기 매출에도 1500만~2000만달러의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