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JP모건은 미국의 지역은행 M&T뱅크(MTB)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가를 기존 215달러에서 22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종가 214.33달러 대비 약 4.3%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의 한 애널리스트는 M&T뱅크의 실적 전망은 견고하지만, 사무실 상업용 부동산(CRE) 익스포저와 낮은 대손충당금 비율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5년 예정된 고정수익 스왑 만기 종료가 순이자수익(NII)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에 따른 리스크가 부각되며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됐다.
M&T뱅크는 올해 들어 강력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JP모건의 커버리지 내 다른 지역은행 대비 약 21%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현재 주가가 동종 업계 평균 밸류에이션을 넘어섰으며, 추가 상승을 견인할 뚜렷한 동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2시44분 M&T뱅크 주가는 전일대비 1.42% 하락한 211.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