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테슬라가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모델S’ 세단형 9만대 리콜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테슬라가 모델S 세단의 앞좌석 안전벨트에서 이상이 발견될 수 있어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는 내용을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모델 S의 앞좌석 안전벨트가 프리텐셔너에 제대로 연결돼 있지 않은 사례가 최근 한 건 발견되며 사고가 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테슬라는 2주 전 고객이 이 문제를 회사에 알려 왔으며 이에 따라 차량 3000대와 조립 과정을 면밀히 검사했으나, 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 차가 충돌사고를 겪지 않았고 부상도 없었지만, 만일 충돌이 생길 경우 프리텐셔너가 제대로 연결돼 있지 않은 안전벨트는 완전한 보호를 해 주지 못한다며 리콜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고객 여러분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