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북한이 동쪽으로 아직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25일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올해 17번째 무력도발이며 군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 북한이 지난 3월25일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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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3분 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정상회담 나흘 만이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친지 하루만이다. 또한 이달 12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새 정부 들어 두 번째 도발이다.
군은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를 해왔다는 점으로 미뤄 ICBM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