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배런스지는 18일(현지 시각) 테슬라(TSLA) 2024년에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다는 투자의견을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엠마누엘 로스너는 테슬라의 매출 및 수익기대치를 하향 조정하고, 4분기 차량 판매치는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스너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275달러서 260달러까지 하향 조정했다. 저성장 국면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실적이 하방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다.
4분기 판매치가 예상과 부합한다고 하더라도 실적 하방은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테슬라가 이미 저성장기 진입을 인정한 바 있으며, 문제는 실적 추정치와 실제 집계치가 모두 함께 내려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다음 세대의 차량 플랫폼에 대한 희망 때문이었다. 차세대 플랫폼은 테슬라의 가장 큰 성장 기대라며, 연간 500만대 이상의 차량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0.15% 하락해 253.1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