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모건스탠리, 주가 급등 따른 모멘텀 감소…‘중립’ - HSBC

  • 등록 2024-11-27 오전 3:54:29

    수정 2024-11-27 오전 3:54:2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GS)와 모건스탠리(MS)의 주가가 은행 섹터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S&P500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HSBC는 두 금융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사울 마르티네즈 HSBC 애널리스트는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55%,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약 40% 상승했다”면서 다만 주가가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 여력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투자은행 슈퍼사이클이 주가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란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과 2026년에 대한 투자은행 수수료 추정치가 월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경우, 이는 비현실적으로 높게 평가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골드만삭스에 대해서는 기대치가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실망의 여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애널리스트는 투자은행들이 순 신규 자산 유입 및 견조한 투자은행 수수료 성장을 꾸준히 달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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