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세제개편 불안..다우 0.43% 하락

  • 등록 2017-11-18 오전 7:38:11

    수정 2017-11-18 오전 7:38:11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12포인트(0.43%) 하락한 2만3358.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9포인트(0.26%) 낮은 2578.85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0포인트(0.15%) 내린 6782.79에 장을 마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세제개편안을 크리스마스까지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높지 않다. 공화당 내부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로이터가 6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가 “올해 내에 감세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21세기폭스는 6.24% 올랐다. 미국 케이블업체 컴캐스트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이 21세기폭스에 관심을 표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0.82% 상승했다. 테슬라는 두 종류의 전기 트럭과 20만달러짜리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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