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수도전기공고)는 17일 충청북도 소재 4년제 대학인 중원대학교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최남호 수도전기공고 교장(왼쪽 네번째)과 황윤원 중원대 총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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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는 지난 달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고교학점제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취업률 72.7%로 충북 지역 대학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협약 채결로 두 학교는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구축을 위한 상호 공동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스포츠 교류 활동을 통한 인성함양 프로그램 개설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황윤원 중원대 총장은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인 수도전기공고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두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호 수도전기공고 교장은 “중원대와의 교류는 양교의 상생 발전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전력(015760)이 운영하는 수도전기공고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는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