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여성 패션 소매업체 케이토(CATO)는 3분기 매출 부진과 유통 비용 급증으로 손실이 확대되면서 2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케이토의 주가는 18.25% 하락한 4.97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케이토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약 8% 감소한 1억4620만달러에 그쳤다. 동일 매장 매출은 3% 감소했다. 3분기 손실은 주당 79센트로 전년 동기 30센트 손실에서 확대됐다. 케이토는 “공급업체 파산의 영향으로 재고 운반 비용이 증가했으며 유통 센터 시스템 자동화 업그레이드로 인해 유통 비용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존 케이토 CEO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3분기 매출 추세가 이전 분기 대비 약화됐고 3차례 닥친 허리케인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며 “4분기에도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