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예비소집 불참 아동 중 44명 소재 불명

교육부 아동학대 방지 위해 2016년부터 소재 파악
예비소집불참 아동 279명 경찰수사 의뢰 84% 확인
경찰청 “소재불명 아동 44명 찾는 수사 지속할 것”
  • 등록 2022-02-27 오전 9:00:00

    수정 2022-02-27 오전 9:00:00

지난달 5일 서울 성북구 서울장월초등학교에서 예비 1학년 어린이와 학부모가 선생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통해 미취학 아동의 소재를 파악한 결과 전국적으로 44명의 소재가 불명이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별로 진행되는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작년 12월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열렸다. 예비소집은 원래 취학 아동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진행하지만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된 아동학대를 방지하려는 목적도 크다. 앞서 교육부는 2016년부터 자녀가 취학연령임에도 입학을 미루거나 이틀 이상 무단결석하는 경우 학교 측의 가정방문 등을 의무화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총 42만9251명이다. 교육부는 이번 예비소집을 통해 이 중 99.9%(42만8972명)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79명에 대해선 소재 불명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279명 중 235명(84.2%)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지만, 나머지 44명은 여전히 소재 불명이다. 경찰은 수사를 지속해 이들에 대한 소재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교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경찰에선 소재 확인 중인 44명에 대해 끝까지 수사해 안전을 확보,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석한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예비소집은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켜주기 위한 소중한 첫 걸음”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육을 받아야할 모든 취학대상 아동들의 소재를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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