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전력 공급업체 콘스텔레이션에너지(CEG)가 칼파워를 약 300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오후3시1분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주가는 전일대비 5.19% 하락한 242.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배런스에 따르면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천연가스 발전 자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21개의 원자로와 천연가스 및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에서 주요 공급자로 자리 잡고 있다.
칼파워는 1984년 설립된 휴스턴 기반의 전력 회사로 2017년 약 170억 달러에 비상장화됐다. 회사는 27GW(기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27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콘스텔레이션에너지가 천연가스 발전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