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SNS 플랫폼 운영 기업 메타(META)는 14일(현지시간) 최저 성과를 기록한 직원 약 5%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성과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성과 기반의 인력 감축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성과가 낮은 직원들을 더 빠르게 조치할 것”이라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메타는 “감축의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다음달 10일까지 통보하고 이전에 제공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퇴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감축은 메타가 지난 2022년과 2023년 전체 인력의 약 4분의1에 해당하는 2만1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해고다.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메타의 주가는 2.44% 하락한 593.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