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지지’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 신규 채용 소식…주가↑

  • 등록 2024-07-17 오전 5:42:16

    수정 2024-07-17 오전 5:42:16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테슬라(TSLA) 주가는 16일(현지시간) 오후장 반등해 1.55% 상승한 256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주말에 선거 유세에서 피습을 당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트럼프가 바이든 대통령 시절에 시행된 ‘전기 자동차 세액 공제’를 철회하려는 생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는 테슬라에 긍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또 이날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로봇 사업부의 엔지니어 채용 공고부터 서비스 직종에 이르기까지 약 800개의 신규 채용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800개의 새로운 구인 공고는 봄에 나왔던 수천 개의 해고된 일자리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재정적 관점에서 테슬라가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머스크는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일정 지연에 대해서는 “전면에 중요한 디자인 변경 사항을 요청했고, 추가 시간 덕분에 다른 몇 가지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고 트윗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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