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3% 상승한 9만501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9% 상승한 3387달러에, 리플은 1.49% 상승한 2.17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4218만원, 이더리움이 507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326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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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세계 자본이 미국으로 쏠리고 있는 상황에선 여전히 달러의 지배력이 견고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전부터 다른 세계 지도자들에게 국가 간 힘의 격차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 회복력이 과시되고, 달러 패권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올라가면 그가 선거 기간 동안 보여준 비트코인 친화적 입장을 유지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장밋빛 전망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아서 헤이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는 “각국 정부의 통화 공급 확대로 인해 비트코인은 1년 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정부가 완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법정화폐가 새로 찍혀나올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100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번 사이클의 정점에 7자리 숫자의 가격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