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관련 국내 백화점 가운데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신세계뿐이다.
신세계는 20일부터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구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강남점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빌려 합숙소 철제 침대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고 작품 속 오징어 게임 참가자 등록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도 준비된다.
강남점과 본점, 센텀시티점, 광주점, 대전점엔 신세계가 18개 브랜드와 협업해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300개 품목의 굿즈도 판매된다. 협업 브랜드로는 말본 골프, 로우로우, 벌스데이수트, 오드삭스 등 패션·잡화는 물론 소금빵 맛집 ‘베통’, 츄러스 브랜드 ‘미뉴트빠삐용’ 등 식음료(F&B)까지 참여한다.
이뿐 아니라 앱에선 다음달 5일까지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도형인 ‘○△□’을 활용해 총 상금 신백리워드 4560만R을 나눠 갖는 모바일 게임 등을, 백화점에선 타이머를 4.56초를 누르는 고객에게 경품을 주는 행사 등이 각각 실시된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표 K콘텐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더욱 실감 나고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체험 콘텐츠와 단독 상품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새로운 공간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또 취향과 문화를 향유하는 곳으로 진화해온 신세계백화점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