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서울서 국민의힘 36.4% vs 민주당 27.6%

野, 전체 지지율 2주 연속 앞서…與, LH 여파 지속
PK서도 12.9%p차 우세…야권 단일화 관건
국민의힘, 호남·70대·자영업서 상승
  • 등록 2021-03-15 오전 8:00:14

    수정 2021-03-22 오전 7:49:0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3월 둘째 주 주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2주 연속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여파가 지속되면서 지지율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후보 야권단일화에 나서면서 정당 지지율을 계속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협상단끼리 잡음을 낸 바 있어, 두 후보 측이 단일화를 순조롭게 마무리할지에 따라 지지율의 향방이 갈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32.4%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0.9%포인트 하락한 30.1%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충청권(1.9%포인트↓)와 인천·경기(1.6%포인트↓), 30대(2.6%포인트↓), 60대(2.1%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지만, 호남권(5.6%포인트↑), 서울(2.2%포인트↑), 70대 이상(3.4%포인트↑), 40대(3.4%포인트↑), 진보층(2.9%포인트↑), 자영업(3.8%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은 호남권(4.2%포인트↑)과 TK(3.6%포인트↑), 30대(1.9%포인트↑), 사무직(4.4%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으나, 인천·경기(3.4%포인트↓), 서울(2.0%포인트↓), 여성(2.4%포인트↓), 50대(5.4%포인트↓), 진보층(2.3%포인트↓), 무직(5.3%포인트↓), 가정주부(4.7%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다음달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6.4%, 27.6%로 오차범위 밖인 8.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지난주(4.6%포인트)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또 부산을 포함한 PK에서 두 정당 지지율은 각각 39.2%, 26.3%로 오차범위 밖(12.9%포인트 차)의 결과를 나타냈다.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3%포인트 상승한 8.4%를, 열린민주당은 1.8%포인트 내린 5.0%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소폭(0.2%포인트) 하락한 5.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