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북 저작권마켓’ 연다…국내외 110개사 참가

12~13일 수출상담 555건 진행
14일 서울국제도서전과도 연계
  • 등록 2023-06-11 오전 10:11:23

    수정 2023-06-11 오전 10:11:2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K-북(문학 한류)에 대한 해외 관심 증가로, 국내 출판사의 저작권 수출과 출판교류 협력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달 12일과 1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K-북 저작권마켓’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대면 행사로 열리며, 올해는 국내 출판사 60개사와 해외 18개국 50개사 등 총 110개사가 참가해 총 55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94개사가 참가해 이틀간 수출 상담 총 483건을 진행했다.

일대일(1:1) 저작권 수출 상담, 국내 출판사의 투자 유치 설명회(IR 피칭), 중화권·아시아권·북미권·유럽권 수출 전문가 4명을 배치한 언어권별 출판 수출 컨설팅, 참가사 교류행사(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진행한다. 국내 출판사의 도서 270여권을 전시해 현장에서 추가 상담도 유도한다. 행사장에서의 통역 지원은 물론, 행사 후에도 온라인 추가 상담 지원 등 사후 관리를 돕는다.

올해는 서울국제도서전(14~18일)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리는 만큼 이와 연계한다. 해외 참가사들이 14일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참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K-북 저작권마켓’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출판기업들도 도서전 기간 중 마련되는 저작권센터에서 상담에 참할 수 있게 해 교류를 확대한다.

지난해 참가했던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은 물론 독일, 멕시코, 미국, 브라질, 스페인, 영국, 아르헨티나, 폴란드, 스위스 등 9개국 출판사들이 새롭게 한국을 찾는다. 베트남 여성출판사, 인도네시아 그라미디어 그룹, 프랑스 알뱅 미셀, 스페인 펭귄랜덤하우스그룹, 멕시코 폰도 데 쿨뚜라 에코노미카 등 해외 유수 출판사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문학동네, 창비, 다락원, 다산북스, 미래엔, 산지니, 대원씨아이 등이 참가한다.

또 출판 관련 지식재산권(IP) 거래를 위해 대만 카도카와를 비롯해 중국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1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에선 문학동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문피아 등이 상담에 참가해 출판 원천 콘텐츠 수출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형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한국의 이야기가 만들어 내는 힘은 대단하다”며 “K-북의 해외시장 판로를 넓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자료=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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