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장]‘디지털 사이니지’ 벡트, 코스닥 데뷔전…“새로운 도약”

2006년 설립, 사이니지 프로젝트 통합 솔루션 제공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 흥행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 등록 2024-12-16 오전 8:06:21

    수정 2024-12-16 오전 8:06:2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디지털 사이니지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 벡트(457600)(대표 유창수)가 오늘(16일) 상장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벡트는 이날 코스닥 시장이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3900원) 기준 시가총액은 535억원 규모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벡트는 프로젝트 기획과 하드웨어 구축, 콘텐츠 제작 등 사이니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역량을 갖추고 통합적인 비주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프로젝터,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전자칠판 등 하드웨어 제품을 자체 생산 및 유통하고 있으며, 여기에 공간 기획력을 더해 전시 및 공연, 옥외광고, 미디어아트, 외관 미디어파사드, 교육용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 디지털 사이니지 전 영역을 커버하고 있다.

벡트는 지난 4일과 5일 실시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1170.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7100억83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3500~3900원)의 최상단인 39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코스닥 상장이라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및 하드웨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No.1 원스톱 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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