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아동 도서 전문 출판사 스콜라스틱(SCHL)이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성적을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77% 상승한 24.84달러로 마감한 스콜라스틱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4.25% 급락한 21.30달러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콜라스틱은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 1.82달러를 발표하며 시장 예상치인 2.93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한 5억446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5억8706만달러를 밑돌았다. 회사는 도서 출판 및 유통 부문에서의 출간 일정 차질과 가을 도서 박람회 수 감소를 주된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도서 박람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2억3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피터 워릭 CEO는 “이번 분기 실적은 올해 출판 일정과 도서 박람회 예약 수 감소로 인해 예년보다 낮게 나타났다”며 “우리는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