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5일(현지 시각) 국채 수익률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48.85포인트(0.91%) 상승해 3만 8773.12, S&P500은 29.11포인트(0.58%) 상승해 5029.73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03포인트(0.3%) 상승해 1만 5906.17서 거래를 마감했다.10년물 국채가 3bp 하락해 4.24% 내려왔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하락해 4.56%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테슬라와 메타 플랫폼이 급등했고, 웰스파고는 7% 넘게 상승했다. 실적을 발표한 트립어드바이저는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과 순이익으로 11% 넘게 올랐다. 반면, 시스코는 정리해고 등의 이유로 우려가 커지며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0.3% 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를 견디고 있는 소비자의 심리가 꺾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B.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CPI가 적당히 뜨거워진건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시장은 엄청난 반으을 보였고, 그 중 일부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앞으로 이 시장은 건설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