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한반도TF팀을 이끌고 오는 16일 미국을 방문해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외교안보 참모진 등을 만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민주당 한반도TF 단장을 맡고 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TF 단장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TF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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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면서 3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2번의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한 윤건영 의원, 국회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 남북관계에 정통한 김한정 의원 등이다.
미국과 북한의 사정에 정통한 인사들로 구성해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한반도 TF 의원들은 이번 방미를 통해 미국의 새로운 당선자 측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지만 당선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탓에 도널드 트럼프와 바이든 후보 측의 인사들과 최대한 접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