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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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5%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현지시간)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 포인트) 밖에서 우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소스가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성인 204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여론조사 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2%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37%)를 앞섰다. 지난달 22~23일 실시한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44%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2%)를 앞섰지만, 오차범위(±3%포인트) 내 우세였다.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하는 사람은 4%로 7월 10%보다 낮아졌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경합주 7개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42% 대 40%로 앞선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개별 주에 대해서는 분석하지 않았다.
이 조사는 로이터 통신과는 별개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