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경우 타 기관 조사에서도 강세(NBS 3%포인트↑, 한국갤럽 1%포인트↑)를 보이며 상승 기대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진보층에서는 약세 보였지만(53.4%→51.0% 2.4%p↓) 중도층에서는 상승하며(25.9%→27.4% 1.5%p↑) 전체적으로 0.3%포인트 오르며 강보합 마감했다. 오랫동안 논란을 끌어왔던 경선 연기 관련 이슈 금요일 전격적 타결한 가운데 경선 연기론 주장했던 후보들도 결정 수용 의사를 밝힌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38.0%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0.3%포인트 오른 29.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하며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4주 연속으로 30%를 밑돌았다. 양당 간 격차는 8.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은 호남권(3.0%포인트↑)과 서울(2.6%포인트↑), 50대(1.3%포인트↑), 진보층(1.7%포인트↑), 노동직(7.3%포인트↑), 가정주부(3.0%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지만, 인천·경기(5.0%포인트↓), PK(2.0%포인트↓), 여성(3.8%포인트↓), 60대(5.9%포인트↓), 중도층(3.1%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
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41.5%, 28.8%로 오차범위 밖인 12.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13.2%포인트)보다는 좁혀졌다.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4%포인트 상승한 7.1%를, 열린민주당도 0.9%포인트 상승한 6.6%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4.3%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도 윤 전 총장의 X파일 논란과 함께 최재형 감사원장의 거취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