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두배 오른 소파이, 랠리 끝이 보인다? (영상)

[美특징주]마이크론, 中제재 타격 어쩌나
아이로봇 급등, 英당국이 아마존과의 M&A 승인
버진 갤럭틱, 우주관광 일정 공개에 급등
  • 등록 2023-06-19 오전 8:06:14

    수정 2023-06-19 오전 9:44:4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네마녀의 날(선물옵션 만기)이었던 데다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여파로 해석된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큰 폭의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6%, 3.3% 오르며 5주, 8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시장에 우호적이었다. 6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63.9를 기록하며 전월 59.2는 물론 예상치 60.0을 웃돌았고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3%(시장 예상치 4.4%)을 기록하며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 압력은 완화되고 소비 지표는 개선되면서 긴축 완화 및 경기 연착륙 기대감을 높인 것.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67.66, -1.69%)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제재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공개한 여파다. 앞서 중국 당국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정부 기관 등에 대해 마이크론의 반도체 구매 금지 조치를 내린바 있다.

마이크론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홍콩 매출 비중은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은 “중국 고객 매출의 50%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낮은 두자릿수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8.60, -9.95%)

학자금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소파이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단기간내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월가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최근 오펜하이머(시장수익률 상회 → 시장수익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매수 → 중립), 파이퍼샌들러(비중확대 → 중립) 등은 소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가능성, 금리 하락 등 영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투자 매력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소파이 주가는 지난달 중순 5달러 수준에서 최근 10달러까지 치솟으며 한달새 두 배가량 올랐다.

아이로봇(IRBT, 51.0, 21.2%)

글로벌 청소 로봇(룸바) 1위 업체 아이로봇 주가가 20% 넘게 급등했다.

영국 반독점 당국이 아마존과 아이로봇의 인수합병(M&A)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아마존은 아이로봇을 17억달러(주당 61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현재 유럽연합(EU)과 미국 당국의 승인을 기다기고 있다.

버진 갤럭틱(SPCE, 4.73, 16.5%)

우주 관광 사업 운영 기업 버진 갤럭틱 주가가 16% 넘게 급등했다.

지난달 우주비행 시범운행을 최종 완료한 가운데 이달 말(27~30일) 첫 상업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이를 시작으로 8월 초 두번째 상업 비행을 진행하고 9월 이후부터는 매월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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