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4분기 ‘가격역주행’을 11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올랐어도 상품 가격을 낮춰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자 이마트가 추진하는 분기 프로젝트다. 매달 실시하는 ‘가격파괴’와 함께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 목표다.
이마트는 이번엔 총 51개 품목 가운데 경쟁력 높은 식료품(그로서리) 다수 포함했다. 지난 3분기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생산한 양파 3㎏와 해외 직소싱으로 들여온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 1.5㎏가 각각 50만개 이상 팔리며 완판되는 등 그로서리 품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가격역주행에서 이마트는 △바이어가 전남 나주, 충남 천안 등에서 사전 확보해 통합 매입한 ‘햇 신고배’ 4~6입(3㎏) 7980원 △현지 업체와의 사전 계약으로 직소싱 물량을 늘려 가격을 낮춘 ‘구운 아몬드’(500g·미국산) 5980원 △‘대림 정통어묵탕’(1㎏) 5980원 △‘우동은 맛있다’(4개입·각 225g) 4980원 △‘삼립 미니 꿀호떡 요요’(192g) 2280원 △‘깐마늘’ 500g 3980원 △‘손질 오징어’(해동,아르헨티나산) 1마리 2490원 등이 준비됐다.
이들 품목 가운데 31개는 에브리데이와 공동 출시하며, 5개는 이마트24까지 3개 채널 모두에서 선뵌다.
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상품을 총괄하는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4분기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초저가’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상품 기획 노하우를 담은 상품을 공동 출시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알뜰하게 쇼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이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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